전국 4만4천여 가구 분양 예정…강남·서초·동대문·동작·은평구경기 성남 대장지구 분양 초읽기, 인천 검단신도시 물량 공세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내달 서울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재건축·개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30일 부동산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물량은 총 4만4천여 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일월동 일원대우 아파트가 '디에이치' 브랜드를,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가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공급된다.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푸르지오(가칭)',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녹번역' 등도 분양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수개월 째 분양 일정을 미뤄 온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조합에서 연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와 인천에서는 성남 대장지구, 검단신도시가 주목받는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판교더샵포레스트 등은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된 단지로 100% 가점제를 적용받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연기 통보를 빗겨갔다.6천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지는 인천은 이달부터 본격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에 물량 공세가 이어진다.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금호어울림센트럴' 등 대단지 물량이 나온다.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를 공급한다. 지하 7층, 지상 65층, 5개 동, 전용면적 84~199㎡, 총 142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25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 내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대림산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 용두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51~109㎡, 총 823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03가구다. 지하철 1호선·2호선·우이신설선 신설동역 역세권 단지로 도심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사당3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사당3구역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41~106㎡, 총 50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59가구다. 동작초등학교, 동작중학교, 경문고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으며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가깝다.삼성물산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일원에 '래미안어반비스타'를 공급한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497가구다. 1호선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 지하철 이용이 쉽고 가까운 부천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가까이에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