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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센 공공택지 대안 부상 '도시개발사업'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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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5 13:28:07

    ▲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조감도. © 호반건설 홈페이지 갈무리

    신규택지 중 반대 여론으로 공급까지 상당시간 걸릴 듯 
    연말까지 경기도 성남 등 1만4천여 가구 일반분양 예정
    "속도 빠른 만큼 주거환경 개선 효과 빠르고 규제 덜해"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규제의 강도가 센 공공택지개발지구 조성 사업의 대안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수도권에 들어설 신규 택지 일부를 공개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향후 택지조성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의 적용을 받아 조성된다. 택지개발사업은 정부가 지정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시행하기때문에 각종 규제에 자유롭지 못하다.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공공분양주택에 한함) 등이 길어 분양 받기 껄끄러운 부분도 있다.

    이와 달리 도시개발사업 분양단지는 실거주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지난 7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3년여 만에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고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 됐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경기도 성남시 일대와 인천 등 전국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일반분양 1만4천여 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규택지는 지정, 보상, 조성 등 지연 변수가 많고 해당 지역 소유자들이 반대하면 신규 주택 공급도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도가 빠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는 그만큼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빠르고 규제도 공공택지보다 덜해 반사이익도 기대 된다. 교통, 교육, 조망권 등 입지적 장점까지 잘 갖췄다면 중장기적으로 보유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SK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1·2블록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이달 중 분양한다. 아파트 2378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호반건설은 경기 하남시 하남현안2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록에 999가구 규모의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11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하리도시개발구역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846가구(전용면적 84~115㎡), 레지던스 160실(전용면적 21~32㎡)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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