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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박기문 씨 국민청원글 모아 만든책 '국민청원'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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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4 18:54:57

               택시운전사 박기문 씨 국민청원글 모아 만든책 "국민청원"

                 하루 한번 국민청원글로 책 만든택시운전사 박기문

     

    택시운전기사로 일하며 시민운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박기문씨는 최근 국민청원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책은 2018년 44일부터 928일 까지 약 6개월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게시판에 박기문씨 자신이 게재한 글을 모아 만들었다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일을 실현한 것이다택시운전사 박기문씨는 이미 2017년 중반에 택시 신문고라는 책으로 택시운전기사를 하며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제공=박기문

     

      ◆다음은 22일 택시운전사 박기문씨와 주고받은 서면 인터뷰 내용이다.


    -기자판매보다는 주변 지인들에게 배부하는 책이 더 많을 것 같다.

    박기문: "택시 신문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 배포 이었다면  "국민청원"

    은 몇 가지 생각을 하는 책이다.

    저는 매일 마음속에 유서를 쓰고 출근을 한다.

    업무용 택시를 운행한다는 것은 택시기사들 특히 영업용회사 택시 같은 경우는 회사에 사납금을 149.000원을 한 달 26개를 3,874,000납부해야  월급이라고 해봐야 100여만원요즘 승객 분들 예전에 비해서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사납금을 납부하지 못해서 월급 중에 일정부분을 제외하고 쥐꼬리만큼 받은 이들도 꽤 많다.

    저는  돈을 벌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기에  "국민청원"은 저의 수입 중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


    -기자책의 청원내용은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다뤘다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예를 들면 수개표의 경우 중선위는 현재의 방식이 수개표라고 주장하고 있다정확히는 전자분류기 사용금지 라고 해야 한다.

    박기문투표지에서 수작업 개표를 한다.

    이동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개표가 된다면 시간도 단축 될 수 있고 

    이동하면서 혹 있을 투표함 바꿔치기 등 

    만약의 불상사를 차단 할 수 있다.

    수작업 개표는 투표지 분류기를 쓸 필요가 없다.

    단 수작업으로 한 다음에도 그 작업을 한번더 혹은 무효표가 섞여 있는지도 수작업으로 확인 후 다시 매수만 확인 할 수 있는 계수기만 이용해서 확인 하면 되겠죠.

    그리하면 투표개표를 새벽녘까지 지켜보는 것은 사라질 것이다.


    -기자기억에 남는 청원 글들이 많다. "국회의사당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주세요." "이순신 동상 옆에 민족반역자 들의 현판을 세워 주세요."

    다양한 내용들이다모두 혼자 느끼고 생각해서 청원글로 올렸는가?

    박기문저의 개인의 생각이고 마음속에 담아둔 생각이기도 하다.

    청원 글을 넣고 나니 그 안에 답글이 평화의 소녀상만 왜 하느냐.

    수많은 남성들의 왜놈으로 부터 수난과 고통은 없냐 말이다.

    그런 글을 보았을때 소녀상과 노동자상도 필요 하겠다 싶었다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도 마음속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기자지금도 청원 글을 쓰고 있는가?

    박기문청원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몇개를 더 쓰고 있고 진행 중이다.

    아마도 저는 청와대 국민청원 공간이 존재하는 한 끝까지 메아리를 울릴 것이며 "국민청원 대백과"를 언젠가는 만들 생각이다.

             


    ▲사진제공=박기문

    -용산화상경마장 추방 집회에서 처음뵜다요즘도 다양한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가?

    박기문어느 집회든 함께 하고는 싶지만 저 또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시간이 허락하거나 큰 힘을 실어 줘야 하는 집회가 있을 때는 반드시 참가한다.


    -기자다른 책을 준비 중인가아니면 시민운동 관련해서 준비 중인 것은 있는가?

    박기문책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나라의 마지막 남은 적폐 단하나 까지도 소각될때 까지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외칠것이다.

    저는 정의를 외치는 행동하는 양심 한분 한분에게 전하고 싶다.

    대통령자격기준과 국회의원 자격기준을 내년 초에 만들고자 한다정의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가능하다고 본다.

    23일 정도의 끝장토론의 장을 열고자 한다.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2박 3일 여정의 큰 강당이 필요하다.

    그리고 2박 3일 동안 식사등 필요한것 또한 많다.

    얼마나 참여 하게 될련지는 얼마나 호응이 있을 런지는 장담은 못한다.

    정의를 사랑하는 행동하는 양심의 모든 분들께 호소하는 바이다.

    내년 일정이 잡히면 그때는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대통령자격기준국회의원자격기준을 만들게 되면 자격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고를수 있는 기준이 될 것 같다.

    책은 책이 아니고 포켓용으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기준에 마음의 정리를 할수 있게 될 것이다몇 번을 접으면 한쪽 면은 대통령자격기준을 또 한쪽 면은 국회의원 자격기준을 

    넣은 책을 가슴속에 넣고 다닌다면 이사회는 변화될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정의를 사랑하시는 행동하는 양심있는 분들에게 대통령자격기준국회의원자격기준을

    만들고자 할 때 주저함 없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사진제공=박기문

     


    -기자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박기문: "국민청원이책이 세상의 노래가 되어서 제가 활동하는 시간공간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자유가 주어진다면 저의 고향 진도 팽목항근처에 펜션을 만들고 싶다.

    1,0416아픔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이 언제든 내려와서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 아쉽기에 

    내려와서먹는 것은 다음 사람을 위해서 채워 놓는 그런 쉼터를 만들고 싶다어느분은 동참하겠다는 마음을 받은 분도 있다.

    많은 책들이 세상의 노래가 되면 가능 하리라 생각한다.

    저의 머리에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가득차 있다.

    그렇지만 아이디어는 머리에만 존재한다머리에서 꺼내고 싶다.


    다음 내용은 택시운전기사 박기문씨가 본지를 통해 알리길 원하는 최근 국민청원 글이다.


    청원진행중오로지 종전선언,평화통일을 위해서 달려주기를

    외교/통일/국방

     

    청원개요: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국회 초당의 협력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이나라를 자신들만의 놀이터로 알고 있는 처사이다자신들이 뛰어놀수 있는 놀이터놀이터에서 뛰어 노는데  놀이터에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큰일이라도 일어 날것처럼 부대시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미리부터 두려운 나머지 부대시설의 설치를 막는 작자들

    잔머리에 국가적 사항을 매몰차게 

    거부한세력들 과연 이자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개들이 맞는지 

    아둔한 국개의원들 그냥 시민으로 돌아가지 국민을 위한다고 말은 하지만 막상 국민들을 위해서는 일을 하지 않는자들국개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남과북의 평화를 위해서 노력은 하고 있는가노력을 했다면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

     

    정말이지 국민들은 알고 싶다

    혹 평화가 국민의 전쟁공포해소가 

    정치적 생명에 도움이 않되기에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실망과 절망을 선물하려고 노력하는 것인지

    이미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당리 당락뿐이 모르는 세금버러지들

    자신들의 정치세력 확장을 늘리는 것에만 혈안이 된 자들 

    평화 앞에서도 계산의 주판알만  난무하도다

     

    국개들은 듣거라 평화를 위해서는 계산의 주판알을 튕기려 하지 말라

    이미  국민들은 너희들의 시꺼먼 속을 알고 있다

    평화보다는 정치실익에만  눈이 어두운자들평화를 위해서는 조금은 양보도 타협도

    조금은 손해도 감수하는 것이 바른정치 일 것인데 씁쓸하다.

    이  땅에 정치꾼들을 추방하기를 원한다

    오로지 이땅의 평화와 통일 번영을 기여하는 정치인으로 기본을 지키기를 소망해본다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조금은 나은 세상으로 조금은 바뀔것이고 

    조금이 모아져서 세상은 지금보다는 

    한층빨리 우리모두의 기도 

    종전선언평화통일의길이 빨리 그 기도가 이루어 질것이다 

    국개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조금은 손해 보아도 함께 동행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정치꾼이 되지 마라

    국민을 위해서 동행하라

    물론 국민은 마음속에 두고 있지는 않겠지만

    오로지 종전선언평화통일을 위해서 

    달려주라.  -끝-  (기사에는 해당청원 링크 게재 불가로 올리지 못함)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gyu3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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