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뷰] 스마트폰 카메라의 무한진화, LG V40 ThinQ 펜타카메라로 누구나 폰토그래퍼가 되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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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4 12:55:42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으로 ‘카메라’가 빠질 수 없다. 스마트폰 시장이 대중화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을 구매하거나 추천을 받을 때 ‘사진 잘 나오는 스마트폰’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카메라 화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경우 꾸준히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에 집중에 성능을 향상하는 전략인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는 완전히 카메라에 집중한 모습이다.

    무려 5개의 카메라를 담아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본적으로 5개의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화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카메라의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나 최적의 사진을 위한 ‘AI 카메라’와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드는 ‘매직포토’와 같은 기능으로 사진 촬영의 재미까지 갖췄다.

    그렇다고 ‘LG V40 씽큐’가 카메라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다. 화면 크기는 늘리고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LG G7 씽큐에서 호평을 받은 ‘붐박스 스피커’와 화면 크기를 최대로 활용한 ‘뉴세컨드 스크린’, 고음질 음악 재생을 위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 등 LG전자만의 프리미엄 기능으로 완성도를 갈고 닦았다.

    뉴세컨드 스크린,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스크린의 대형화에 발맞춰 LG V40 ThinQ의 디스플레이도 커졌다. 6.4인치로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스크린을 커졌지만 169g으로 가볍고 두께 7.7mm로 여전한 슬림함을 자랑한다. 화면은 커졌지만 베젤을 더욱 줄여 여전히 한 손으로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LG G7 ThinQ에 쓰인 소위 노치 디자인이라 불리는 ‘뉴세컨드 스크린’ 적용됐다. 뉴세컨드 스크린은 화면을 최대한 넓게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LG 스마트폰의 경우는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는 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뉴세컨드 스크린에 취향에 따라 컬러를 넣거나 블랙 컬러를 넣는다면 M자 모양의 스크린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꽉 찬 6.4인치 화면을 즐길 수 있어 노치 디자인의 호불호를 없앴다는 평가를 얻는다.

    LG V시리즈의 특징은 개별 픽셀이 자체 발광하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는 점이다. LG V40 씽큐 역시 마찬가지로 OLED를 사용해 더욱 완벽한 블랙 컬러를 감상할 수 있어 유튜브나 같은 동영상을 즐기는 이들에게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깊이 있는 무광을 담은 디자인 ‘실키 매트 디자인’



    LG G7 ThinQ의 컬러는 3가지다. ‘뉴 플래티넘 그레이’와 ‘모로칸 블루’ 여기에 ‘카민 레드’가 새롭게 나왔다. 리뷰에도 쓰인 카민 레드는 눈에 확 띄는 컬러가 아닌 우아하고 깊이감 있는 컬러를 느끼게 한다. 전면 블랙 베젤과도 상당히 잘 어울려 이번 LG G7 ThinQ를 구매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컬러다.

    LG V40 씽큐의 뒷면은 보기에만 멋스러운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촉감까지 고려했다. ‘실키 매트 디자인’으로 플라스틱과 같은 빳빳한 느낌이 아니라 실크처럼 매끄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면서도 강도는 그대로라 흠집도 잘 생기지 않는 것이 매력이다. 여기에 지문이라 얼룩도 잘 보이지 않는다. 케이스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LG G7 씽크만의 실크와 같은 부드러움이 상당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최적의 순간을 포착하는 5개의 카메라

    LG V40 씽큐를 두고 단순히 5개의 카메라를 갖춘 카메라라고 하면 섭하다. 5개의 펜타 카메라와 함께 기본적인 화질을 향상시켰다. 우선 이미지센서 크기는 1.4마이크로미터로 전작 대비 1.4배나 크기를 키웠다. 센서는 실제 사진이 찍히는 부분으로 센서가 클수록 더욱 또렷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전면에는 듀얼 카메라를 품었다. 두 개의 카메라는 일반각과 더 넓게 찍을 수 있는 광각 카메라를 채택했다. 특히 전면에도 ‘아웃포커싱’ 기능이 추가돼 인물을 부각시키는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후면에는 3개의 트리플 카메라를 갖췄다. 왼쪽부터 멀리있는 곳을 더 가깝게 찍을 수 있는 2배 광학줌의 ‘망원 카메라’와 가운데는 넓은 풍경이나 셀카봉 없이 단체 촬영을 지원하는 107 ‘초광각카메라’를 갖췄다. 오른쪽에는 F1.5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일반카메라’를 품었다. 3개의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기본 카메라앱을 켜고 오른쪽에 표시되는 나무 모양의 3개의 아이콘을 누르면 각각의 카메라가 선택된다.

    다양한 화각으로 찍는 ‘트리플샷’



    막상 후면 3개의 카메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각 카메라가 어떻게 촬영하는지 궁금하거나 하나의 피사체를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하고 싶다면 ‘트리플샷’ 기능을 이용해보자. 기본 메뉴의 ‘트리플샷’을 누르고 촬영을 하면 3개의 카메라가 각각 촬영을 하며 하나의 영상으로도 만들어준다. 영상으로 감상을 하거나 트리플샷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컷을 고르면 된다.
    DSLR처럼 배경을 날리자, 향상된 ‘아웃포커스’

    DSLR처럼 배경을 날리면서 피사체를 강조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은 더욱 발전했다. 10단계로 림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배경 컬러를 조정할 수도 있다. 오는 10월 26일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면 셀피 사진과 후면 카메라 사진을 합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덕분에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셀피를 찍고 동시에 배경까지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인물에 최적화된 구도까지 찾는 AI카메라

    카메라가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색감과 효과로 촬영을 하는 ‘AI 카메라’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AI 카메라로 인물을 촬영했을 때 AI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찾아 변환하는 ‘AI 구도 추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촬영을 하면 총 2장의 이미지를 저장해 2장의 사진을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피사체가 움직일 경우 자동으로 셔터 속도를 올려서 더욱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지된 화면에 한 부분만 움직이는 ‘매직 포토’

    LG V40 씽큐는 상당히 재미있는 카메라 기능인 ‘매직포토’를 담았다. 사진을 촬영하고 원하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만지면 해당 부분만 움직이게 한다. 처음 촬영하면 탄성이 나올정도로 신기하고 재미있다. 모든 피사체는 정지되어 있고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기 때문에 굉장히 분위기 있는 하나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다.

    셀피에 메이크업 효과를 적용해볼까

    셀프카메라에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능을 담았다. 터치 한번으로 ‘투명 동안’, ‘청순가련’ 등의 메이크업 효과를 적용할 수 있으며 세기 절도 가능하다. 여기에 셀프카메라에 캐릭터나 스티커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기본 카메라앱에서 메이크업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나의 표정을 따라 움직이는 이모티콘인 ‘AR 이모지’를 만들 수 있다. 

    ▲ LG V40 씽큐 AI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무보정, 리사이즈)

    ■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체하는 ‘붐박스 스피커

    LG V40 씽큐는 ‘붐박스 스피커’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내부 공간의 울림을 이용해 테이블 등에 내려놓았을 때 더욱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덕분에 블루투스 스피커 없이 스마트폰 만으로도 풍부하게 울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전의 붐박스의 경우 소리를 키웠을 때 고음에서 뭉개지는 듯한 소리가 있었지만 LG V40 씽큐에서는 이를 확실히 개선에 저음이 매력적이지만 고음까지 확실히 개선됐다. 음악을 비주얼로 표현하는 ‘붐박스 쇼’와 비트에 따라 플래시 조명이 켜지는 ‘플래시 라이트’ 기능도 함께 담겨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LG 스마트폰은 예전부터 음악감상용 플레이어로도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것은 LG V40 씽큐에서도 마찬가지다. 32bit 하이파이 쿼드 DAC를 채택해 원음에 충실한 고음질 플레이어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3D 서라운딩 효과를 들을 수 있는 ‘DTS:X’를 지원한다.

    고속무선충전에 미국방부 내구성을 통과한 내구성

    LG V40 씽큐는 전략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최신 기능을 품었다. 무선 충전과 퀄컴 퀵차지 3.0(4.0 호환)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슬림한 외관이지만 밀리터리 등급의 내구성은 여전하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의 14개 항목을 통과해 마음 놓고 오래 쓸 스마트폰으로 잘 어울린다. 이 밖에도 LG페이와 데이터 걱정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D DMB와 FM라디오를 기본 지원해 부모님을 위한 최신 스마트폰으로 제격이다.

    누구나 만족할만한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사용해보니 전체적인 완성도가 출중하다고 보여진다. 크고 선명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는 만족도를 높였으며 뒷면에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촉감의 후면 바디도 색다르다. 무엇보다 펜타 카메라는 단순히 다양한 화각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 사진을 찍는 재미와 최적의 사진을 위한 향상된 ‘AI 카메라’ 등 사진촬영을 많이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카메라 성능을 뽐낸다.

    여기에 음악 감상을 위한 쿼드 DAC는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신하는 붐박스 스피커든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만족스럽게 해낸다. 여기에 올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신설한 LG전자인 만큼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기본기를 완벽하게 다졌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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