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논문표절' 대하는 온도차…정경두 "죄송하다"→송유근 "인정받지 않아도 좋아"


  • 박은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0-22 12:16:14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른바 '천재소년'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송유근이 논문표절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최근 청문회를 통해 불거진 정치계 논문표절 의혹 당사자들과는 사뭇 다른 온도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 송유근은 논문 표절과 관련해 "두고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는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주와 밤하늘, 천체물리학이 좋아 하는 공부인 만큼 목숨을 걸 생각도 없다"라면서 "오늘의 송유근이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직접적 사과 표명이 없었던 송유근의 반응은 최근 청문회에서 제기됐던 장관후보자의 논문표절 전력과 온도차를 보이는 지점이기도 하다. 일례로 지난 9월 17일 정경두 당시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석사논물 표절 의혹에 관련해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표명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2349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