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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10월 2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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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2 15:20:13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블소 레볼루션, 12월 6일 정식 출격

    넷마블이 12월 6일 정식 출시를 예고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최고 수준의 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그래픽 감성을 살렸으며, PC MMORPG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와 세계관을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동양 판타지 풍의 그래픽 스타일을 계승했으며, 언리얼엔진4로 개발하여 PC MMORPG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 퀄리티를 자랑한다.

    다양한 무공 연계와 무빙 액션 시스템으로 대전 게임 못지않은 액션성을 살린 것은 물론, 원작의 트레이드마크인 '경공'을 모바일로 재해석하여 하늘과 땅, 물위와 필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원작과 차별화되는 '블소 레볼루션'만의 콘텐츠로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을 구현해 이용자들 간의 갈등, 경쟁, 협동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게임 곳곳에 배치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10월 12일 정식 출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블랙 옵스 시리즈의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이하 블랙 옵스 4)가 12일 한국에서 출시됐다.

    친구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과 획기적인 경험을 선사할 블랙 옵스 4는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로 전면 현지화해 선보인다. 또한 PC방에서는 게임 라이선스 구매 없이 플레이 가능하며, 한국PC방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블랙 옵스4'는 멀티플레이, 좀비, 블랙아웃 등 각기 다른 특성의 세 가지 모드를 선보인다.

    특히 새로운 배틀 로얄 모드 '블랙아웃'에서는 육상, 해상 및 공중 이동 수단을 활용할 수 있으며, 캠페인 캐릭터인 메이슨, 레즈노프와 우즈, 좀비 캐릭터인 리히토펜과 타케오, 그리고 스페셜리스트 크래쉬, 배터리와 세라프 등 새로운 캐릭터와 익숙한 기존 캐릭터 모두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블랙 옵스 4'는 있어 출시 이후에도 사후 콘텐츠 및 다양한 무료 콘텐츠들이 블랙 옵스 역사상 가장 많은 이벤트들과 함께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블랙 옵스 4는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하고, 트레이아크가 레이븐 소프트웨어 및 PC 버전과 관련해서는 비녹스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PS4,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으며 PC의 경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배틀넷으로 독점 출시된다.

    캐릭터 동시 성장의 재미 더했다, 뮤 온라인H5 비공개테스트 시작

    웹젠은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뮤 온라인H5'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비공개테스트 당첨자들에게는 별도의 안내 메시지가 전송되며, 이번 테스트는 12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뮤 온라인H5'은 협동과 경쟁, 성장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한 '뮤(MU)'의 큰 특징은 그대로 이어가는 한편, '자동성장형 RPG'라는 특성을 더해 다른 MMORPG와 차별화했다.

    '뮤 온라인H5'는 사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시간 동안에도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다른 게임들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들을 데리고 다니며 사냥을 하고 PVP를 진행하는 등,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동시 성장'과 '협공 시스템'을 더해 '뮤 온라인H5'만의 독특한 콘텐츠들로 게임성을 높였다.

    웹젠은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회원들의 게임 플레이 성향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에 재미를 느끼는지 검증한다. 이와 함께 게임의 밸런스와 서비스 안정성 등 개발 보완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 '뮤 온라인H5'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세계 e스포츠 월드결선 10월 13일 서울에서 개최

    세계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SWC 2018) 대망의 월드결선이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컴투스의 글로벌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경기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개최,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7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아시아퍼시픽컵, 아메리카컵, 유럽컵 등 총 3개 대륙컵을 열고 월드결선에 진출할 대표 8명을 선발했다. 매 경기 뛰어난 전략과 출중한 실력을 검증해온 만큼, 각 지역 대표들이 맞붙는 이번 월드결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대회는 총 8강 싱글 토너먼트로 열리며, 한국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빛대(Beat.D)와 유럽컵 우승자 디지피(DGP, 네덜란드), 마츠(Matsu, 일본)와 이태원프리덤(Freedom, 한국), 드림즈조세프(DRMZJoseph, 페루)와 라마(L.A.M.A, 홍콩/타이페이), 타이거(Tiger.D, 캐나다)와 쉔(Chene, 프랑스)이 각각 첫 경기에서 만난다.

    더불어 본 경기에 앞서 한국 대표 '바코드' 길드와 월드결선을 위해 초청된 미국 대표 '세이스웨그어게인' 길드 간의 3대 3 길드 대항전도 이벤트 대전 형식으로 펼쳐진다. 3:3 길드아레나배틀을 통해 단체전으로 즐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의 재미도 경험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

    'SWC 2018' 월드결선은 또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경기 관람과 더불어, '서머너즈 워'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AR포토존 및 코스플레이어와의 사진 촬영 등 참여만으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즐길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현장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다수 온라인 매체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 경기는 각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전문 해설을 통해 13개국에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11월 14일 개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1월 14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

    올해는 특히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최초로 신설됐으며, 이를 통해 '게임대상'에 대한 대중의 관여도를 높이고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까지 극대화할 계획이다.

    '게임대상' 접수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게임 기자단, 업계 전문가들의 온라인 투표(10월 29일~11월 5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넷마블, 인공지능 사물 인식 국제대회 준우승

    넷마블은 자사의 인공지능 연구센터 NARC(Netmarble AI Revolution Center)연구원과 카이스트 학부생 인턴사원들이 컴퓨터 비전 국제학회 ECCV(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가 개최한 '코코 덴스포즈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는 중국북경우전대학교에게 돌아갔다.

    지난 9월 독일 뮈헨에서 열린 '코코 덴스포즈 챌린지'는 딥러닝을 이용해 2D 이미지에서 사람의 이미지를 인식한 후 인체의 3D이미지로 매핑해 포즈를 구하는 기술(DensePose)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대회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인스턴스 세분화, 사람 키포인트 인식, 덴스포츠를 사용한 물체 탐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넷마블은 딥러닝이 주요 객체를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인식하는 모델을 발표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넷마블은 덴스포즈가 이미지를 인식하고 예측하는 단계에서 기존의 피쳐맵의 해상도가 낮아 크기가 작은 사람은 검출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고자 해상도가 다른 여러 층의 피쳐맵을 합성해 업샘플링(해상도가 낮은 원본 이미지의 픽셀을 증가시켜 고해상도 이미지로 변환)레이어를 촘촘히 쌓음으로써 검출 성능 향상을 이끌어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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