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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4원 급등…10월 들어 7거래일 연속 상승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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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1 17:00:12

    -1,144.4원 마감

    ▲ 전날 미국 뉴욕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11일 코스피 지수가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 코스닥은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 원/달러 환율은 10.4원 급등한 1,144.4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 쇼크로 11일 원/달러 환율이 10.4원 급등하며 지난해 9월 29일(1145.4원)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0.4원 오른 1144.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원화 값은 작년 9월 29일(1,145.4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3원 오른 1142.3원에 거래를 시작한 직후 다소 밀려났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1144.7원까지 올랐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산하며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았다"라며 "특히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타결이 임박했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도 가시화되고 있어 증시 조정만 마무리되면 원/달러 환율은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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