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美소비자의 절반, 아이폰XS에 대해 '호의적'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9-22 23:46:55

    이미지 출처 : apple

    미국 소비자의 약 절반이 애플이 최근 출시한 신모델 아이폰XS 시리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해리스 폴이 최근 1,001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그리고 오는 10월 26일 발매되는 아이폰XR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26%가 "흥분시키고 있다"고 답했고 "혁신이다"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22%로 집계됐다. 즉, 절반 가까이가 최신 아이폰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반면 '지루하다'와 '기대 이하'라는 답변이 각각 9%로 나타났고 이어 '곤혹스럽다'(5%), 실망스럽다(2%)로 이어졌다.
     
    또 28%의 응답자가 '예상했던 대로'라고 답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점에 주목했다.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데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미국 소비자들이 비싼 가격을 이유로 신형 아이폰 구입을 꺼리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리스 폴은 현재 보유한 아이폰을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로 갈아탈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1%가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의 가격을 확인한 뒤 '생각을 바꿨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다만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한 응답자를 볼 수 없었다고 해리스 폴은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1253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