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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형은행 PNC뱅크, 리플넷 합류...리플 가격 급상승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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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2 22:47:28

    ▲ © 이미지 출처 : ripple

    미국 10대 은행 중 하나인 PNC뱅크가 리플 사가 개발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 앱타임즈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리플 사가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NC뱅크가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엑스커런트(xCurrent)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리플 측은 엑스커런트의 장점이 송금이 거래가 즉각 이루어진다면서 자금 운용 관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신들은 PNC뱅크의 가입으로 리플넷의 비즈니스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리플넷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이 참여한 상태이며 이달에는 중동 지역 총 자산 2위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상업은행(NCB)이 참여한 바 있다.

    PNC뱅크는 미국 19개 주에서 800만 명 이상의 고객과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층도 개인, 중소기업, 대기업 등 다양하다.

    한편 올해 초 침체 국면을 면치 못했던 암호화폐 리플(XRP)의 가치는 이날 PNC뱅크의 리플넷 합류 소식과 리플사의 사가 사바이(Sagar Sarbhai) 아시아 태평양·중동 규제 관계 총 책임자의 발언 등에 힘입어 이틀새 40% 이상 급등했다.

    사가 사바이 책임자는 지난 18일 미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이 개발하고 있는 송금 및 결제 시스템 ‘엑스래피드(xRapid)’가 내달 여러은행에 채택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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