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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GB, 256GB, 512GB 아이폰XS 중 어떤모델을 사야할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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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2 12:12:06

    <출처: 폰아레나>

    전작에 비해 아이폰XS의 달라진 점은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배 이상 커진 용량이 눈에 띈다. 아이폰XS는 64GB, 256GB, 512GB 저장공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어떤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이 물음에 대해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아이폰XS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조언한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이폰XS는 iOS 설치 및 기타 주요 설치 앱 공간을 감안했을때 약 8GB 정도의 공간을 소비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아이폰X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은 64GB 버전의 경우 56GB, 256GB 버전은 248, 512GB 버전은 504GB 정도다.

    앱별 저장 공간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냅챗 같은 SNS를 많이 사용하거나 유튜브,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맵,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일반적인 앱들을 사용하는 경우는 약 3GB 정도의 여유 공간만 있어도 충분하다.

    하지만 게임을 많이 즐기는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12GB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애플의 아이웍스나 아이라이프 등 애플 슈츠 앱도 3.8GB 정도의 저장공간을 필요로 한다.

    동영상의 경우도 꽤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는데, 720p@30fps 촬영시 분당 40MB, 1080p@30fps 촬영시 분당 60MB(기본 설정), 1080p@60fps 촬영시 분당 90MB, 4K@24fps 촬영시 분당 135MB, 4K@30fps 촬영시 분당 170MB, 4K@60fps 촬영시 분당 400MB 정도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아이폰XS 64GB 버전의 경우 용량이 좀 타이트하다. 필수앱과 게임 몇개만 설치해도 3GB + 12GB + 3.8GB = 18.8GB 정도 되는데, 여유 저장공간인 56GB에서 18.8GB를 빼면 약 37GB 정도 공간이 남는다. 만약 더 많은 앱과 게임을 설치한다면 여유공간은 더 없어지고, 4GB 크기의 영화 몇편이라도 다운받아 저장한다면 곧 공간 부족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애플 아이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거나 기본앱 위주로 사용하고 게임을 많이 설치 안하는 라이트 사용자들에게 아이폰XS 64GB이 적당하다 말할 수 있다.

    만약 다양한 앱과 다양한 게임, 그리고 다양한 동영상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당연히 아이폰XS 256GB가 어울린다. 256GB에는 6000곡의 음악과, 15,000장의 사진, 15,000장의 라이브 사진, 그리고 4K@30fps(초당 30프레임) 퀄리티의 동영상을 무려 18시간이나 저장할 수 있다. 256GB 버전 구매자라면 아이폰 사용중 메모리 부족 증상은 겪지 않을듯 싶다.

    아이폰XS 512GB 버전은 말도 안되는 용량이다. 13,000곡의 음악과, 32,500장의 사진, 32,500장의 라이브 사진, 26시간 분량의 4K@30fp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 사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용량이 필요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56GB 버전이면 적당할듯 싶고, 512GB 버전은 하드코어 사용자나 동영상 편집을 현업으로 하는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모델이라고 보여진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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