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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사내하도급 1천300명 특별고용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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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0 14:36:40

    -2천400여명 직영 고용…사내하도급 문제 해소 

    기아자동차 노사가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통해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자사 직영으로 추가 특별고용키로 합의했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을 고용 완료했으며, 이번 고용으로 사내하도급 문제를 해소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추가 고용이 완료되면 2387명 모든 사내 파견 직원들의 직접 고용으로 사내하도급 직원이 사라진다.

    이번 기아차 노사의 특별고용 합의는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노사가 자율적으로 사내하도급 문제를 선제적으로 접근해 해법을 찾았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기아차는 “이번 합의를 통해 사내에 근무하는 생산하도급 추가 인원의 직영 고용이 이뤄져 사내하도급 문제가 사실상 종결된다”며 “이번 합의는 노사 간 신의 성실 원칙에 따라 이뤄지면서 노사 문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7년 임단협 잠정합의 시 2017년까지 6000명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직영고용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500명을 직영 근로자로 추가 고용키로 약속하는 등 1만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키로 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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