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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4 등장에 시계 업계 긴장...핏빗 주가, 7% 하락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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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4 16:33:33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애플워치 시리즈4(이하 애플워치4)의 등장에 웨어러블 기기 업계와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 제조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BGR, 모틀리풀(The motley Fool) 등 14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라이벌로 꼽히는 핏빗(Fitbit)의 주가는 전일대비 7%나 급락했다.

    애플이 12일 신제품 이벤트를 열고 애플워치4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신형 애플워치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스피커 음량이 각각 전작보다 30%, 50%씩 커졌고, 새로운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로 낙상 감지가 가능해졌다.

    가장 큰 특징은 헬스케어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점이다. 애플워치4에는 심전도 (ECG) 측정 기능이 탑재됐다. 유저의 심장 박동수를 탐지해 각종 질환을 예측,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이렇듯 애플워치에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이 장착되면서 업계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애플워치는 이미 2017년 핏빗을 제치고 출하대수 1위에 올랐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이러한 관측이 핏빗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애플워치4의 등장으로 골머리를 안고 있는 핏빗뿐만이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CSS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올해 판매대수는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의 글로벌 매출에 도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스위스 업체는 약 2,400만 대를 출하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시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애플워치가 포함된 500달러 대 이하의 엔트리 모델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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