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전, 전기요금 과다청구 5년간 62억원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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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3 07:08:15

    한국전력공사가 검침이나 요금계산 착오 등으로 전기요금을 과다 청구했다가 돌려준 금액이 최근 5년 간 6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2013∼2017년 한전 잘못으로 과다 청구했다 환불한 전기요금이 모두 9950건, 금액으로 61억6700만원이라고 13일 밝혔다.

    한전이 과다 청구한 금액은 2013년 9억6300만원, 2014년 9억8800만원, 2015년 13억4900만원, 2016년 14억3800만원, 2017년 14억2900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전이 과다청구한 건수를 전기 사용 용도별로 보면 주택용 과다청구가 542건(8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용 445건(3억1500만원), 농사용 351건, 산업용 336건(6억4100만원) 등이었다.

    한편, 전기기본공급약관에서는 한전의 잘못으로 전기요금을 과다 청구할 경우 환불이자율(5%)을 적용해 환급해야 한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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