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논산생명숲돌봄센터 학습공간 개소

정수남

입력 : 2018-09-13 03:15:59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이 충남 논산에 ‘논산생명숲돌봄센터’ 학습 공간을 최근 개소했다.

생보재단은 생명숲돌봄센터가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과 도농복합지역의 보육 사각지대에 설치된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이나 가정 학습지도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아동의 학습 부진율은 각각 10.9%, 26.6%에 달해 일반 아동보다 10배나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들의 학업 중단율은 4.5배나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보재단은 생명숲돌봄센터를 통해 예절교육, 독서교육 등 아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요일별, 시간별로 제공한다.

생보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교육 격차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해결하지 않으면 그 차이를 좁히기 힘들다”며 “논산생명숲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재단은 2011년부터 논산, 덕산, 사천, 속초, 순천, 안동, 파주, 하남, 화산 등 9개소에서 생명숲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