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요 억제+공급 확대'...정부, 집값 잡기 총력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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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0 13:50:04

    빠르면 이번주 중 발표 예정…거래 주춤 '관망' 모드  
    둘째 주 전국서 1만여 가구 분양…6천가구 행복주택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8·27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안정되지 않자 이르면 이번주 내로 발표될 예정인 규제 중심의 수요 억제책과 신규 택지개발의 공급 확대책 등을 망라한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기수요 차단은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강화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요건을 2년에서 3년 이상 거주로,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면제 조건은 3년 내 기존 주택 처분에서 2년 내로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 유휴부지를 포함해 경기도 과천과 의왕 등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은 매수 문의가 줄어드는 등 거래가 주춤하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8·27대책 당시 투기지역 지정에선 빠졌지만 신규택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경기도 과천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거래도 좀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대책의 강도를 보고 매수를 결정하겠다는 매수 대기자들이 한 발 뒤로 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가을 분양시장은 차분하게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1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6천여 가구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물량이 수도권에 많이 몰려 있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첫 가점 만점자가 나온 ‘노원 꿈에그린’의 계약이 시작된다. 견본주택은 ‘안양KCC스위첸’, ‘문성레이크자이’ 등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KCC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안양 KCC 스위첸'을 오는 14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5층, 4개 동,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단일 전용면적 59㎡138가구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5~74㎡ 307실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췄다. 오는 2024년 개통예정인 시흥에서 안양을 거쳐 판교를 잇는 월판선이 추진 중이다. 안양일번가, 평촌학원가, 롯데백화점(평촌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같은 날 경북 구미시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B1-1블럭에 '문성레이크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4~138㎡, 총 975가구 규모다. 올해 개교한 문성초등학교가 가까우며 들성생태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구포~생곡간 대체우회도로, 하이테크밸리 진입도로(예정) 등으로 인해 구미 시내 및 산업단지로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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