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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분리식 디자인 윈도우 혼합현실·MR ‘Acer OJO 500’ 공개


  • 이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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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5 10:44:14

    에이서가 업체 최초의 분리식 디테처블 윈도우 MR(Mixed Reality) 'Acer OJO 5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분리형 구조로 설계되어 공유, 보관, 세척 등 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HMD(Head Mounted Display) 본체는 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고안되어 전화를 받거나 대화를 위해 헤드셋 전체를 벗을 필요가 없다. 세탁기를 이용해 세척이 가능한 소프트 스트랩과 하드 스트랩 등 2가지로 구분된다.

    Acer OJO 500은 2.89인치(7.3cm) 크기의 2880x144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2개가 탑재되었으며, 100도 시야각과 90Hz의 재생속도를 지원해 보다 사실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동공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IPD(Inter Pupillary Distance) 휠과 'Acer IPD Meter' 등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최적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거리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사운드 파이프 방식의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 어레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별도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HDMI 2.0과 USB 3.0 방식을 이용해 PC와 연결이 가능하며, 윈도우 10버튼과 터치패드가 포함된 블루투스 방식의 모션 컨트롤러 2개가 제공된다.

    윈도우 10이 설치된 PC/노트북과 호환이 가능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지원되는 약 2,500개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Acer OJO 500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399달러의 가격에 북미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등 EMEA 지역서는 499유로의 가격대로 판매된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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