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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오늘부터 리콜 진행…10만6천여대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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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0 03:29:40

    -부품수급·안전진단 마무리에 총력

    BMW그룹 코리아가 차량 화재 관련 결함 시정을 위해 20일부터 리콜(대규모 시정)을 개시한다.

    이번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10만6317대이다.

    BMW코리아의 리콜은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것이다.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는다는 게 BMW가 자체 조사한 화재 원인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로 독일 본사에서 EGR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등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BMW코리아 측은 “지역별로, 엔진 형식에 따라 부품 수급 일정에 차이가 발생해 고객에게 일정 변동을 개별적으로 안내했“고 설명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안전진단 서비스도 지속한다.

    현재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은 9만8500대이고 예약 상태 차량은 5400대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차량이 2400여대 수준이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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