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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화재, 현대차도 ‘안전지대’ 아니다…에쿠스·아반떼 연속 ‘불’

  •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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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0 07:54:31

    최근 한 수입차 업체의 차량에서 지속해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차도 화재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9일 현대차 최고급 세단 에쿠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상한 데 이어 아반떼 승용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차 아반떼.

    이날 오후 5시 경 영동고속국도로 인천 방향 광교방음터널 구간을 달리던 A(68,여) 씨의 아반떼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차량 전면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가 15분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5차로 주행 중 보닛에서 연기가 발생해 갓길에 차를 세운 뒤 피신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차량은 2013년식 아반떼 MD 모델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차 에쿠스.

    앞서 이날 오전 2시 경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 25번 국도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내부가 모두 타고 보닛도 소실돼 최초 발화지점 등 화재 경위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대해 “화재 차량의 사진을 보면 엔진오일 캡(뚜껑)과 엔진 필러가 없는 상태”라며 “이 부품은 철재라 화재에도 타지 않는데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차량 정비 과정에서 실수로 이 부품을 끼우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연간 5000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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