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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S펜...미리 알아본 '갤럭시 노트9'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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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5 22:06:52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갤럭시 노트9(노트9)의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노트9에 관한 각종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9일(현지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새벽) 미국 뉴욕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공식 발표되는 노트9의 모습을 베타뉴스가 미리 확인해봤다.

    우선 9일이라는 일정은 이전 노트 시리즈의 공식 일정보다 약 2~3주 빠른 일정이라고 한다. 삼성전자가 올 가을 신작 출시를 앞둔 애플과 구글보다 선행해 플래그십 모델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

    디자인
    노트9의 외관은 전작과 거의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유명 트위터리안 에반 블레스(Evan Blass)는 노트9와 노트8의 외관이 거의 같다고 밝혔다.

    뒷면 카메라 모듈의 바로 아래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고 베젤 부분도 전작보다 다소 작아진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색상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과 코랄 블루(딥 씨 블루), 그리고 테디 브라운 등 세 종류로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androidheadlines)는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라면서 노트9의 색상이 3가지로 전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각각 다른 색상의 스타일러스 펜 'S펜(SPen)'이 노트9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기즈모도

    스펙
    노트9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6.4인치로 노트8(6.3인치)보다 약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는 6GB, 용량은 64GB에 퀄컴의 차세대 SoC 스냅드래곤(Snapdragon) 845이 탑재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45는 노트8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35보다 성능이 25% 정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수 성능은 전작 노트8과 같은 최고 등급인 IP68을 받았다.

    내장 스토리지는 128GB, 256GB, 그리고 512GB 등 세 버전으로 발매되며 여기에 512GB의 마이크로SD 지원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홍보 포스터를 통해 스토리지 512GB 모델의 존재를 알린 바 있다.

    따라서 512GB 모델의 경우, 512GB의 마이크로SD와 함께 쓴다면 노트9의 메모리는 1TB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참고로 노트8은 최대 256GB, 갤럭시S9도 최대 400GB였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전작보다 20% 정도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노트9의 카메라는 갤럭시S9플러스와 같은 1200만 화소지만 F1.5와 F2.4의 가변 조리개를 지원한다.
    여기에 광학 2배 줌 렌즈가 장착된 보조 센서가 탑재되면서 기능이 향상된다.

    이미지 출처 : 엔가젯

    S펜
    샘모바일(Sammobile)에 따르면 S펜은 블루투스의 확장으로 이번 노트9에서 가장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기능이다.

    기존 필기나 터치에 머물렀던 S펜의 기능이 음악 재생을 제어하거나 카메라 셔터까지 원격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펜이 아예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까지 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미지 출처 : ktjh

    발매 시기와 가격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노트9는 9일 발표 이후 이달 24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노트8과 비슷할 전망이다.

    디지타임스가 책정한 노트9 128GB 모델의 가격은 930 달러(약 104만9,040원)다. 샘모바일은 이보다 약간 비싼 1350만 루피(약 105만300원)로 책정했다.

    국내 출고가는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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