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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니드포스피드 엣지,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성원에 보답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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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31 15:25:26

    ▲ 넥슨네트웍스 운영팀 (좌)GM라티로 활동 중인 김소영 사원과 (우)황찬웅 팀장 © 사진=베타뉴스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고, EA 스피어헤드가 개발하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오는 8월 2일 대규모 업데이트 '오픈월드'를 진행한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유저가 15x15km의 공간에 모여 맵을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오픈월드'를 통해 레이싱은 물론 점프대, 속도 측정 같은 맵 곳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기존 공식카페 등을 활용한 운영방식을 벗어나 'GM라티'가 매주 게임방송을 직접 진행하는 등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넥슨을 방문해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넥슨네트웍스 퍼블리싱 운영팀 황찬웅 팀장과 GM라티로 활동 중인 김소영 사원을 만나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오픈월드 업데이트 앞두고 있는데, 유저 반응은?

    아직 업데이트 전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좋은 분위기인 것 같다. 오픈월드 빌드를 공개한 방송에서 라이벌과 비슷하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유저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콘텐츠를 원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특히 맵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는 반응이 제일 좋았고, 드디어 할 게 생겼다 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오픈월드 엡데이트 이후 클랜이나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위주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며, 홀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한 콘텐츠와 운영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오픈월드를 많이 플레이해 본 결과, 장점을 꼽는다면?

    이전과 달리 많은 친구들과 함께 달린다는 느낌이 좋았다. '떼빙'이라 불리는 단체 드라이빙은 물론 넓은 필드를 탐험하는 걸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번 '오픈월드'를 반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픈월드 빌드 업데이트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내부 테스트는 매일 하고 있지만, 많은 유저가 함께 접속하는 안정성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라 UI나 UX를 불편해 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유저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운영 측면에서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해야 될 것 같다.

    - 현재 준비 중인 운영 계획이나 이벤트가 있다면?

    유저가 참여하는 UCC 이벤트를 비롯해 GM이 오픈월드에 숨고 유저가 찾는 숨바꼭질 등을 생각하고 있다. 숨바꼭질은 유저의 제안으로 시작했는데, 오픈월드 콘텐츠와 잘 어울리는 컨셉이라 생각한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업데이트 초반에는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소한 이벤트부터 시작하고,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본격적인 이벤트와 운영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 운영팀이 직접 방송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지?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이후 론칭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유저들에게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런칭 시점에는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을 해야겠다 싶어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장르가 역동적인 레이싱이라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콘텐츠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게임을 함께 하면서 이해는 물론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하이라이트 편집해서 SNS에 올리고 있다.

    - 라이브 방송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운영자가 게임을 잘해야 한다는 건 옛말인 것 같다. 게임은 유저가 더 잘한다. 그래서 기획부터 운영자가 배워나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콘셉트로 잡았다.

    라이브 방송도 게임과 마찬가지로 재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영팀이 정보만 전달하면 방송을 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방송으로 게임 외적인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미션이나 미니 게임을 개발하려고 한다. 게임 속 모드는 물론 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하고 있으며,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유저분들은 재미있는 방송을 기대하고, 운영팀의 직접 피드백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분들도 많다. 좋은 의견을 많이 받는데 운영팀이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들이 많다. 이런 목소리를 들을 때 아쉽고 속상할 때가 있다.

    좋은 업데이트가 있으면 방송을 준비할 때도 힘이 난다. 방송이 기대된다. 그런데 업데이트 내용이 빈약하면 방송을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 이런 부분이 가장 힘든 것 같다.

    - 방송에서 받은 피드백이 개발에 반영된 사례가 있다면?

    방송을 정리해 팀이 함께 공유한다. 편의성 같은 부분들을 최대한 보완하려고 한다. 저번 방송에서 닉네임 변경 건에 대한 의견이 많아 개발자 분이 즉석에서 오픈월드 업데이트 콘텐츠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나오는 콘텐츠도 유저의 목소리가 반영된 부분이 많을 것이고, 크고 작은 것들을 검토해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 유튜브 이외에 여러 채널을 통한 동시 송출 계획은 없는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채널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란 결론이 나와 현재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운영팀이 채워주질 못하는 부분을 메워줄 게스트도 섭외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니드포스피드 엣지 팬들에게 한 마디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들과의 소통이다. 공지사항을 비롯해 글로하는 소통은 물론 방송까지 좀 더 유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픈월드' 업데이트 이후에는 RPG처럼 게임 안에서 유저들과 함께 직접적인 소통고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니드포스피드 엣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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