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3D프린터, 유환아이텍(UIT) 알케미 UIT-3DS2025, UIT-3DL306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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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7 12:39:11

    3D 프린터는 3차원 도면 데이터를 사용해 입체적인 출력물을 만들어내는 장치를 뜻한다. 이전에는 3D 프린터의 비용이 고가였기 때문에 제조기업에서 시제품을 만드는 용도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비용이 꾸준하게 하락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그 크기도 작아져서 개인용 3D 프린터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파나소닉 국내 총판이나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 영상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유환아이텍(UIT, www.uhitech.co.kr)은 독자 기술을 적용한 3D 프린터 알케미(Alkemi)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유환아이텍의 알케미 UIT-3DS2025, UIT-3DL3060은 교육용으로 최적화된 3D프린터로 학교나 교육기관, 개인 등이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 무한한 창의력을 위한 최대 수준의 가공 크기

    알케미 3D프린터 UIT-3DS2025, UIT-3DL3060은 투박한 프린터의 모습이 아닌 가전제품을 보는 듯 심플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특히나 전면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를 더해 3D프린터이면서도 세련미를 추구하도록 했다. 큼지막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배치해 출력물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진행 과정까지 철저히 살펴볼 수 있어 역시나 교육용 3D 프린터로 잘 어울린다.

    두 3D프린터는 개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크기가 콤팩트하다. 특히 크기가 작은 UIT-3DS2025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쓰기에도 적절하다. 알케미 UIT-3DS2025, UIT-3DL3060의 차이라고 한다면 크기가 다르고 그에 따라 출력물의 크기가 다르다.

    모델명만 봐도 숫자가 더 큰 UIT-3DL3060 모델이 더욱 큰 모델을 만들어낸다. 알케미 UIT-3DL3060은 최대 300mmx300mmx600mm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만약 대각선으로 출력을 한다면 최대 높이 700mm 출력물까지 만들 수 있다. UIT-3DS2025은 200mmx200mmx250mm 크기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개인용 3D 프린터로는 UIT-3DS2025의 출력물은 큰 편에 속한다. 더욱 큰 출력이 가능한 UIT-3DL3060은 야구배트까지 만들어낼 수 있어 개인용 3D 프린터로는 최고 수준의 출력물 크기를 자랑한다. 큼지막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만큼 교육용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두 제품은 작고 심플한 외형이지만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여 오래 사용할 3D 프린터로도 제격이다. 더불어 오픈형이 아닌 밀폐형 설계로 출력 중 외부환경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다.

    ■ 누구나 쓰기 쉬운 간단한 사용법

    유환아이텍 알케미 3D 프린터는 학생들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사용법을 특징으로 한다. 조작은 다이얼 하나로도 모든 설정이 가능하도록 꾸며 나이가 어린 학생도 쉽게 3D 프린터를 다룰 수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3D 프린터의 동작 상태와 제작 시간 등을 간단히 살펴볼 수 있다.

    3D 프린터를 굳이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좋다. 흔히 쓰이는 SD 카드에 3D프린팅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STL 파일을 저장한 후, 알케미 3D 프린터 카드 슬롯에 꽂기만 하면 된다. 물론 USB 단자를 통해 USB 메모리를 연결하거나 PC와 연결할 수도 있다. 

    유환아이텍 알케미 3D 프린터만의 특징도 있다. 알케미 UIT-3DS2025, UIT-3DL3060은 마스킹 테이프나 딱풀 등의 사전 작업이 필요 없다. 유환아이텍이 특허 출원 중인 출력 패널은 사전 작업 없이도 출력물 고정이 가능하다. 덕분에 더욱 빠르고 쉽게 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

    ■ 정교하고 빠른 알케미 3D 프린터

    3D프린터의 출력 방식은 다양하지만 알케미 3D 프린터는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FFF(융합 적층 조형)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FFF 방식은 ABS나 PLA 수지를 적층해 실물 형상으로 만든다. 특히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경제적이라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출력 방식이라 할 수 있다.

    PLA는 감자, 사탕무, 옥수수와 식물로부터 만든 에코 수지로 친환경적인 재료다. 3D 프린터를 통해 만들어질 때도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충격이나 내열 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자동차부품이나 헬멧, 전자기기 부품 등 다양한 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로 쓰이고 있다.

    이 밖에도 알케미 3D 프린터의 가공가능한 재료는 PLA나 ABS, 플렉서블, PETG, 우드, 나일론 등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알케미를 구입하면 지름 1.73mm 화이트 PLA 1.75kg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알케미 3D 프린터는 빠르고 편리하다고 해서 결과물도 가볍게 보아선 안 된다. 적층 두께는 0.05mm부터 최대 0.3mm까지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하며 그 결과물은 개인용 3D 프린터를 넘어설 정도로 매우 정교하다. 덕분에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속도도 매우 빨라 오랜 시간 출력물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초당 200mm 출력속도를 자랑해 단시간에 학습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 뛰어난 편의성으로 학습 효과 높이는 3D 프린터

    유환아이텍 알케미 3D 프린터는 교실에서 쓸 교육용 제품으로 이상적이다. 콤팩트한 크기로 교실에 두기에 부담이 없으며 투명 패널을 통해 출력이 제작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초당 200mm의 빠른 출력 속도로 결과물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0.05mm의 적층 두께를 통해 섬세함이 느껴지는 출력물은 완성도가 뛰어나다. 특히 UIT-3DL3060의 경우 높이 600mm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에 학생들의 창작력을 높게 발휘할 수 있으며 유환아이텍 알케미만의 사전 작업이 필요 없는 출력 패널 역시 굉장히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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