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올 여름에만 더위로 인한 환자가 550명을 넘어섰으며 병원 응급실에는 야외활동 중 어지럼증, 두통, 마비, 구역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 역시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럽게 맥박이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 구역감,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찬물을 끼얹어 빠르게 체온을 내려야 하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수액치료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땀을 흘린 만큼 수분 보충이 이뤄져야 탈수를 막을 수 있으며 가장 좋은 것은 폭염에 야외 활동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봄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이더니 이번엔 폭염”이라고 한숨을 쉬며 “아이가 방학한 후 주말마다 지나치게 더워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심심하고 답답해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 직장인은 “절친한 지인들과 부부동반 모임을 갖기로 했지만 주말마다 계속되는 폭염 때문에 벌써 몇 차례 미뤘다”면서 “실내에서 성인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쾌적하고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방학을 맞은 어린이, 데이트하려는 커플, 그리고 주말을 이용한 지인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 지점 냉방시설 풀 가동 중”이라고 전하며 “조작이 쉽고 안전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모임 장소로도 인기 만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기석에서는 응원과 함께 치맥 등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사용되고 있는 피칭 머신으로 다양한 구종을 경험할 수 있으며 여기에 최첨단 기술을 더해 실감나고 생생한 경기가 가능하다. 초보자들의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리얼야구존’에서는 타격 레디 페달, 안전 장비, 피칭 머신 안전 검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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