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 CNS, 로봇 지휘본부 세운다


  • 정수남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20 02:07:13

    LG CNS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로봇 서비스 플랫폼 ‘오롯(Orott)’을 20일 선보였다. 오롯은 로봇을 제어하고 임무를 지시하는 등 로봇들의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로봇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과 로봇 제조사 사이에 위치해 양쪽 모두의 최적화 운영을 가능케 하는 통합 로봇 서비스 플랫폼이다.

    LG CNS 오롯 서비스 플랫폼 구성도.

    오롯은 ▲공공, 교통,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서비스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이다.

    아울러 오롯은 LG CNS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로 데이터를 분석해 지능형 서비스를 생산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를 활용해 국내외 출시된 모든 로봇과 연동한다.

    최근 국제로봇연맹(IFR)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연평균 18%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4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 로봇 시장 역시 연평균 16.5% 성장률을 나타내며, 올해 9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LG CNS 조인행 상무는 “LG CNS는 그동안 구축한 교통·유통·물류 산업 분야의 IT서비스 역량으로 다져진 산업별 지식과 서비스 로봇을 결합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오롯’으로 해외 공항 로봇과 쇼핑몰, 물류 분야 등에 로봇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롯은 순 우리말 ‘오롯하다(모자람 없이 온전하다)’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모자람 없이 온전한 기술’이라는 의미와 ‘로봇 기술을 뛰어넘어 완성도 있는 최고의 로봇 서비스(Over the Robot Technology)’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8378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