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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마음으로만 받겠다”→ "어디 쓰는지 의문", 민유라의 변화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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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9 17:19:44

    (사진=MBC 캡쳐)

    후원금을 둘러싸고 그 진실공방이 복잡해 질 것 같은 민유라와 겜린의 싸움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와 파트너 겜린이 후원금을 둘러싼 싸움을 시작한 모양새로 더 이상 그들의 무대를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돌연 민유라와 해체를 거론한 겜린의 SNS 글에 이어 민유라는 다음날인 오늘 “겜린이 나태해져서”라고 말하며 경고를 했지만 연습에 빠지는 등 게을리해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했을 뿐이라 변론했다.

    여기에 또 겜린이 SNS에 글을 올려 민유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고 민유라와 그의 부모가 비열한 행동을했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민유라와 코치는 나의 훈련에 대해 어떤 말도 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후원금의 배분은 합의에 의해 공평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이 표명되지 않아 사건의 자세한 정황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추측들만 무성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둘 사이에서 후원금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으며 이를 둘러싼 팩트를 체크하기 위해선 앞으로 복잡한 진실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민유라는 지난 2월 자신의 SNS을 통해 후원금에 대해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시네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게을러지고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이 없어진다고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국민들로부터 ‘개념 있다’라는 칭찬을 받았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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