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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잔다”…대우건설 '스마트 프리미엄' 아파트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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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9 13:16:02

    ▲ 홈 IoT 체험 공간에서 대우건설 직원이 핸드폰 음식인식을 통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 대우건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첫 사례…음성으로 '홈 IoT시스템' 이용
    "하반기 분양시 순차적으로 적용…최첨단 주거환경 구축 앞장"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나 잔다"라고 말하면 취침모드가 실행되면서 조명이 꺼진다. 대우건설이 짓는 '스마트 프리미엄'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술의 단면이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일 분양에 들어가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 해 10월 포털 업계 1위인 네이버, 홈 IoT 업계 1위인 LG U+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의 음성인식 스피커를 적용해 기존 홈 IoT 기능을 한층 보완했다. 기존에 스마트폰을 통한 앱 하나로 홈 IoT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 추가로 음성인식 스피커를 입주민에게 지급해 음성으로도 편리하게 홈 IoT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피커와 연동된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음성으로 홈 IoT 이용이 가능하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적용한 홈 IoT 시스템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직접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입주 시 설치돼 있는 조명, 가스 제어 및 주차위치조회, 무인택배조회 등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가습기, 전동블라인드 등의 IoT 가전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지식 정보, 외국어 번역, 뉴스, 음악, 날씨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체험 가능하다.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은 다양한 종류의 홈 IoT 제품 동시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 홈네트워크 빌트인 제품인 조명, 가스, 환기 제어 뿐만 아니라 주차위치확인, 무인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 등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기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 연동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외출모드, 취침모드 등의 명령어는 물론 "나 나갈게" 등 실제 대화 같은 자연스러운 명령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을 하반기 분양시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스마트홈에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상품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푸르지오 브랜드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공급을 더욱 확대해 최첨단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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