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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0시간 재생, LED 품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소울 ‘엑스쇼크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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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9 11:44:55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소울 일렉트로닉스(Soul, 이하 소울)가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엑스쇼크(X-Shock)’를 출시했다.

    엑스쇼크는 코드프리 이어폰으로 케이블이 없기에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을 살려 엑스쇼크는 아웃도어 및 피트니스 활동에 어울리도록 만들어졌다. 운동용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소울 ‘엑스쇼크’를 눈여겨보자.

    엑스쇼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블랙은 무난하게 쓰기 좋고 화이트는 투명 소재로 내부를 볼 수 있어서 더욱 고급스럽다. 눈에 잘 띄고 활동적인 운동을 한다면 화이트 컬러도 잘 어울릴 것이다.

    ■ 양쪽 유닛 모두 조작이 가능하다

    운동용 이어폰은 무엇보다도 쉽게 귀에서 빠지면 안 된다. 엑스쇼크는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귀에 딱 맞으면서도 편안하다. 꼭 끼운다면 귀에서 빠질 염려는 거의 없다. 소울 측은 엑스쇼크의 착용감을 위해 수만 명의 귀 모양을 검토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한쪽 유닛에만 버튼이 담긴다. 독특하게 엑스쇼크는 양쪽에 버튼이 담겼다. 한 번 눌려서 한번 눌러서 음악을 재생, 정지할 수 있으며 두 번 누르면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이것을 양쪽 어느 유닛에서도 실행하면 되어 편리하다. 아쉽게도 이어폰만으로 볼륨 조절은 불가능하다.

    ■ 안전한 야간 운동을 위한 LED 채택

    엑스쇼크는 이어폰 유닛 뒤쪽으로 파란 LED를 달았다. 야간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작은 LED지만 어두운 공간에서는 빛의 확산력이 뛰어나 생각보다 더욱 효과적이다. LED는 버튼을 3초간 길게 눌러 LED 설정을 바꿀 수 있다. 8초 혹은 2초마다 깜빡이게 할 수 있고 아예 꺼놓을 수도 있다.

    구성품으로는 충전 케이블과 두 쌍의 실리콘 이어팁, 충전 케이스, 휴대용 파우치, 카라비너가 포함된다. 피트니스에 특화된 제품답게 카라비너를 통해 가방 등에 케이스를 매달을 수 있다.

    ■ 충전 케이스를 통한 최대 60시간 재생

    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은 충전 케이스에 보관을 하면서 충전을 진행한다. 다만 엑스쇼크의 장점은 케이스를 통해 최대 60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충전 케이스는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품었다. 덕분에 엑스쇼크를 무려 16번 충전이 가능하다. 엑스쇼크는 완전 충전 시 3.8시간 충전이 가능하기에 16번 충전을 하면 최대 60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고 케이스에 넣어 충전을 하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주 1회 충전이면 충전할 정도다.

    ■ 케이스에서 빼내어 귀에 꽂으면 끝

    엑스쇼크는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따로 전원을 켤 필요 없이 케이스에서 빼내면 전원이 켜지고 이전에 페어링한 적이 있다면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연결된다. 연결할 스마트폰이 없다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연결이 되었다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다시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 운동에 최적화된 사운드, 안정적인 연결

    엑스쇼크는 이어팁이 얇아 귀를 꽉 막지 않는다. 운동을 하면서 주변의 소음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음악을 크게 틀어도 주변의 소리를 대부분 들을 수 있다.

    덕분에 운동을 하면서도 답답함이 적고 귀의 자극이 적어 장시간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차음이 약한 만큼 오픈타입 이어폰을 듣는 듯 깔끔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최근 끊김 이슈가 있어서 매우 민간한 문제이기도 하다. 소울 엑스쇼크는 최신 블루투스 5.0의 지원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금도금 안테나로 수신율을 높였다. 실질적으로 엑스쇼크를 사용하면서 두 유닛이 끊긴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연결 품질은 높다.

    이 밖에도 마이크를 채택해 운동을 하면서도 언제든지 전화통화가 가능하며, IPX5 방수를 지원해 땀을 흘리거나 비를 맞으며 운동해도 좋다.

    소울 엑스쇼크는 공식 수입원인 극동음향을 통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한쪽 유닛만 잃어버리기도 쉽다. 극동음향은 보증기간(1년) 이내라면 한쪽 유닛과 충전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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