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현대건설, '에이치컨텍' 2기 출범


  • 최천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19 09:47:00

    ▲ 2018년 해외기술봉사단 H-CONTECH 2기 발대식 모습. © 현대건설

    베트남 북부 하노이 등 지역서 12박 13일 봉사활동 예정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과 기술·문화 교류 도모를 위해 'H-CONTECH(에이치컨텍) 2기'를 출범 시켰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2기 봉사단은 1기와 마찬가지로 10명의 현대건설 임직원과 35명의 대학생 봉사자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며 8월 2일 출국해 12박 1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등 지역에서 현지 아이들 및 대학생들을 위한 기술교류형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활동의 주요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순수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로 구성되며 봉사 지역으로 출발하기 전 3주간의 워크샵을 진행하며 철저한 사전논의를 거친다. 사전논의 후 준비된 세부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된다.

    봉사단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하이퐁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육봉사와 환경개선봉사를 진행한다. 과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현지 교과 수준에 맞춰 전달해 실생활의 유용함을 더하고, 도서관, 복도, 난간 등 벽화그리기를 통해 미관 개선의 효과를 얻는다.

    타 해외봉사단과는 달리 'H-CONTECH 해외기술봉사단'은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직원들과 현지 교수 등과 함께 '건설기술세미나'를 현지 대학(교통운송대학교․건설전문대)에서 진행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양 국의 역사, 랜드마크 소개, 최신 K-POP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등 문화 교류의 장도 가진다.

    또한, 현지에서 봉사단들은 현장 자료 조사와 브레인스토밍을 바탕으로 현지 생활 및 관습, 경제 활동을 저해하지 않고 물, 위생, 전기 에너지 부족 등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적정 기술' 아이디어를 도출해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합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양국 간의 문화와 기술을 서로 교류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