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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미터 상공서 떨어진 아이폰, 멀쩡한 상태로 주인 품으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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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8 00:15:50

    이미지 출처 : 애플 인사이더

    300m 상공에서 날던 소형 비행기에서 떨어진 아이폰이 멀쩡한 상태로 주인에게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사빈다 네이버 하우스란 미국인 여성이다.

    사빈다 씨는 아이오와에서 개최된 이벤트에 참가해, 친구와 함께 소형 비행기를 타고 자연 경관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상공 1,000 피트(약 300 미터)에 도달했을 즈음 풍경을 담기 위해 아이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들었고 때마침 불어온 강풍에 손에 쥐고 있던 아이폰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비행기 조종사는 떨어뜨린 아이폰을 찾을 수 없다고 단념하라고 했지만 사빈다 씨는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이용해 아이폰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첫번째 시도에서는 그녀의 아이폰이 반응하지 않았다.

    이후 사빈다 씨는 새 아이폰을 사러 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나의 아이폰 찾기'를 시도했고, 그러자 그녀의 아이폰이 반응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사빈다 씨가 아이폰이 있는 위치 부근으로 찾아가 아이폰을 호출하자 아이폰에서 벨소리가 울렸고 사만다 씨는 잡초에 묻혀 가려져 있던 아이폰을 발견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이 아이폰은 스크래치 하나 없이 완벽하게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인 WHO TV는 전했다.

    이에 대해 애플 인사이더는 잔디가 쿠션 역할을 하면서 낙하시 충격을 완화시켜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같은 사례가 발생한 바 있는데 당시 9,300 피트(약 2,800 미터) 상공에서 떨어진 아이폰이 '나의 아이폰 찾기'에 의해 멀쩡한 상태로 발견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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