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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모뎀 칩, 올해 출시 아이폰 모두에 탑재되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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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6 23:18:14

    이미지 출처 : 모틀리풀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전부에 인텔이 만든 모뎀 칩이 탑재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투자 전문 업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용 모뎀 칩 공급 업체를 인텔에서 대만 미디어텍(MediaTek)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최근 나왔지만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에는 인텔의 모뎀 칩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용 모뎀 칩은 퀄컴과 인텔, 두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 다만, 퀄컴은 애플과 오랜 분쟁으로 아이폰용 칩 탑재 비중이 현저히 줄고 있다.

    반면 인텔의 비중은 점차 높아져 올 가을 발매되는 아이폰용 칩의 70%를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모틀리풀은 이 비중을 넘어서 "올 가을 이후 모든 아이폰에서 인텔의 모뎀 칩이 채택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의견과 일치한다. WSJ는 지난달 애플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면서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모뎀은 전량 인텔이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아이폰7 시리즈용 'XMM 7360', 아이폰8과 아이폰X용으로 'XMM 7480' 모뎀 칩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앞서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달 29일 노스랜드(Northland) 증권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2018년 아이폰의 모뎀 칩은 인텔이 독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텔이 그 자리를 미디어텍에 양보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체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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