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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서 '무매독자'까지, "김수로 되고 장근석 안된다"…軍 보충역史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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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3 10:46:50

    (사진=트리제이컴퍼니)

    배우 장근석의 군 입대를 3일 남겨두고 그가 무매독자(여자형제 없는 외아들)인 사실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무매독자에 대한 군의 처분과 관련한 관심으로 해석된다.

    우리 군은 1990년대 초까지 무매독자에 대해 대체복무 처분을 내린 바 있다. 1993년까지 부선망 독자, 2대 독자, 부모가 60세 이상인 무매독자는 현역이 아닌 방위병으로 차출됐다. 특히 3대 이상 무매독자인 경우는 군 면제를 받게 됐다.

    배우 김수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김수로는 2013년 MBC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쩔 수 없이 방위를 했다"면서 "현역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장근석의 대체복무 처분은 그가 무매독자란 사실과 별개다. 그는 최근 정신병(조울증, 양극성장애)으로 인한 4급 판정을 받아 최종적으로 사회복무요원 처분이 나왔다. 이로써 장근석은 지난 2011년 해당 진단을 처음 받은 끝에 오는 16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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