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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 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등 5명 압축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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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3 07:00:05

    ▲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최종 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2일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성원·전희경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 5명을 확정했다.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원장 후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총 5차례 공개, 비공개 회의를 통해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려왔으며 지난 주말 국민공모를 통해 추천된 인사를 반영해 이날 최종 명단을 추렸다. 안 위원장은 명단에 포함된 후보들이 비대위원장 직을 맡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김병준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냈다. 박찬종 변호사는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은 중앙대 총장을 지내며 현재 당무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성원 의원은 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청년소통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전희경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우파시민단체에서 활동해오다 20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안 위원장은 발표된 인사들이 새롭지 않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 후보같으면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이벤트적으로 접근을 해서, 표를 얻는 작전이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어찌 됐든 정치를 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 등을 거쳐 비대위원장의 자격 등에 관해 토론을 하고, 이번 주말 정도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오는 17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추인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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