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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통화량 증가 6%↑…2천600조3천억원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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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2 03:26:21

    기업 대출이 늘면서 5월 시중 통화량이 6% 정도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5월 중 통화와 유동성’을 통해 5월 통화량(M2)은 2600조2743억원 전년 동월보다 5.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의미한다.

    M2 증가율은 2015년 10월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와 함께 낮아졌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4% 중후반대까지 떨어졌다.

    다만, 올해 1월 5.5%로 반등한데 이어 2월 6.2%, 3월 5.8%, 4월 5.7%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MMF, 요구불예금 등을 중심으로, 경제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와 기타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공급이 확대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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