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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스튜디오 실장 外 피의자 6명은?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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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0 10:46:32

    ▲ (사진=연합뉴스TV)

    경찰이 '비공개 촬영회' 사건 혐의를 받다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의 신변 확인과는 별도로 피의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 신변 여부와 별도로 '비공개 촬영회'에 참여했던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유튜버 양예원 씨의 폭로로 드러난 '비공개 촬영회' 피의자는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와 동호인 모집책 최 모씨, 노출사진 최초 유출자 지 모씨와 마 모씨, 대량 유포자 강 모씨, 재유포자 A씨와 B씨 등 7명이다.

    양예원 씨의 폭로 이후 피해를 주장하는 인원이 늘면서 현재 피해자는 8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대부분 일치해 피의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피의자 중 노출 사진을 직접 촬영하고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최 모씨는 금주 내 검찰에 넘겨질 예정.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던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강물에 몸을 던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현재 경찰이 수색 중이나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투신 현장 근처에서 발견된 차량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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