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중인 넥슨은 올 여름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메이플스토리'는 '검은마법사' 업데이트 '전쟁의 서막'을 지난 5일 실시했다.

메이플 월드를 구하기 위한 마음 '염원'을 모아 여신상에게 전달하면 '운명의 여정'을 진행할 수 있고, 각 여신상의 '보주'가 완성되면 스토리를 따라 최고 '연합 등급'이 개방되며, '연합 등급'에 따라 다양한 능력치를 얻거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연합 스킬'과 '연합 보급소'가 업데이트됐다.

이와 함께, '아케인 리버'의 최종장 '테네브리스' 1지역 '문브릿지'를 추가했다. 해당 지역에서 메이플 연합 임무인 '원정대 임무'를 수행하면 '염원', '메소', '코어 젬스톤'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방어 임무 '사로잡힌 병사', '창공의 조력자' '카리아인의 습격'과 메이플 월드의 변화 '어둠의 전령', '검은 사슬' 등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최초의 전직' 업데이트를 지난 6일 진행했다. 60레벨 이상 및 '나이트', '버서커', '위자드' 등 11개 직업에 한해 직업별로 제공되는 '전직' 퀘스트 10여 개를 진행하면 캐릭터 전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든 캐릭터에 장착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라펜샤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전직', '라펜샤드'에 관련된 신규 '에픽' 퀘스트를 추가했으며, '던전' 및 '장비' 체계를 간소화하고 무기 강화에 이용되는 '인챈트' 시스템 내 '장비 파괴' 삭제 및 '인챈트 이전' 기능을 개편했다.

'마비노기'는 14주년 기념 행사 '마비노기 시크릿 파티'에서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오는 7월 19일, 4년 만에 신규 챕터 'Chapter. 7 아포칼립스'를 추가할 예정이며, 챕터 7 업데이트와 함께 '특성 시스템', '메인스트림 G22', 새로운 전투 콘텐츠 '테흐 두인'의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첫 공개된 '특성'시스템은 캐릭터가 쌓아온 재화를 사용해 얻게 되는 새로운 능력으로, 기존에 있던 스킬, 재능과는 다르게 특별한 효과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도 7주년 기념 행사 '6+1th Anniversary'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전기를 원하는 형태로 방출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지닌 61번째 신규 캐릭터 '시드니'를 오는 12일 추가하고, '그랑플람 아시아 지부'를 비롯해 전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전장 개편을 진행한다..

또한, 코스튬을 재료로 활용해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하는 '르블랑 브띠끄 시스템', 모든 캐릭터의 궁극기 스킬 사용 컷신 추가, '코스튬 컬렉션 시스템' 개편 등 유저 편의성과 선호도를 고려한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신규 캐릭터 '투사'를 업데이트해 주목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은 지난 6월 27일 '악태후 외전'과 '천명 부화장'을 업데이트했다.

'블소'의 11번째 직업 '투사'는 적에게 받는 피해를 줄이거나 상태 이상 공격에 저항하는 '강체'와 자신과 아군을 보호하고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는 '강림' 기술을 사용한다.

'블소'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악태후 외전'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에픽 퀘스트 9막 '왕이 되는 자' 이후의 이야기와 신규 던전 '천명 부화장'의 등장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천명 부화장'은 최대 6명의 이용자가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영웅급 던전으로, 최종 보스인 '천음마왕'을 처치한 이용자는 신규 전설급 아이템(태왕장갑)을 획득할 수 있으며, '태왕장갑'은 '뇌공장갑(전설)'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는 28번째 신규 영웅 '레킹볼' 6월 29일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했다.

'레킹볼'은 뛰어난 기계 개조 능력과 강철 로봇으로 무장한 오버워치의 6번째 돌격 영웅으로, 우수한 로봇 정비 기술을 갖춘 영리한 햄스터인 레킹볼은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전투 로봇을 타고 상대편 후방을 공략한다.

기존의 오버워치 돌격 영웅과는 달리 4연장 기관총으로 무장한 사족보행 전투 모드와 구체로 변신해 전장과 적 사이를 빠른 속도로 헤집고 다닐 수 있는 구르기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 가능하며, 높은 생명력과 보호막 생성 능력으로 전투에서 먼저 싸움을 걸거나 교전을 마무리할 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갈고리를 벽에 고정하고 시계추처럼 매달려 밑에 있는 적을 향해 아래로 내리꽂는 위협적인 기술인 파일드라이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갈고리 고정으로 최고 속도 상태에 도달 가능하며, 최고 속도에서는 가속도가 붙어 경로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주고 밀쳐낼 수 있다. 레킹볼의 궁극기인 '지뢰밭'은 바닥에 지뢰를 흩뿌려 적의 이동 경로를 제한하거나 근접한 적들에게 강력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대규모 업데이트 '히라마'를 5일 공개하고 유저 맞이에 나섰다.

올 초부터 매월 중소 규모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는 월간 업데이트 체제로 달려온 아키에이지가 지난 1월 송재경 대표가 PD로 복귀한 이래 최초의 대규모 업데이트 '히라마' 를 선보이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히라마 업데이트는 게임 내 대륙의 북쪽 지역인 히라마 산맥 서부지역을 주무대로 펼쳐지는 신규지역과 새로운 스토리, 몬스터, 획득 가능한 신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에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창이 주 무기인 캐릭터 '렌시아'에 신규 전직 '나이티스'를 추가했다. '나이티스'는 '렌시아'의 1차 전직 캐릭터로, 거대한 마상창을 사용하는 근접 전사 클래스다. 2차 전직 시 얼음창을 사용하는 '아발란체' 또는 불 속성 자원 '용기'를 활용하는 '란드그리드'로 전직할 수 있다.

도전형 '분열의 네스트'를 콘셉트로 한 신규 던전 '트라이얼 네스트'를 오픈했다. 해당 던전은 6명이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략 난이도가 높은 만큼 기존 네스트 대비 최대 40배에 해당하는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분열의 네스트' 4회 플레이를 1회로 압축하여 플레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신규 게임 모드 '분열의 핵'을 추가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입장하여 '분열의 핵'을 클리어할 경우, '분열의 네스트'의 4배에 해당하는 피로도가 소모되면서 아이템도 4배로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요일별로 오픈되는 던전이 달라지는 '시공의 분열 지구'와 길드 장기 미션 12종, 원룡 주무기 스킬효과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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