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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7월 1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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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6 15:50:48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블리자드의 첫 번째 퍼블리싱 작품, 데스티니 가디언즈 9월 5일 출격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2일,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대한 게임 소개 및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2017년 선보인 '데스티니2'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콘텐츠를 텍스트와 오디오를 포함 전면 현지화하여 한국만의 별도 서버로 운영된다.

    기본적으로 종족과 성별, 강화된 갑옷으로 아군을 지키는 타이탄, 자신의 지식을 무기로 학자와 같은 존재인 워록, 민첩한 싸움꾼인 헌터 등 3가지로 구분된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가 진행된다.

    각각의 수호자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경의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다. 경의 장비를 비롯해 거의 모든 장비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정식 출시 이후 2018년 가을 '검은 무기고', 2019년 봄 '조커스 와일드', 2019년 여름 '어둠의 그림자'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업데이트는 글로벌과 동시에 진행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9월 5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국내 유명 성우를 활용한 음성 지원까지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PC방에서 즐길 경우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모든 콘텐츠는 물론 경험치 25% 추가 적용, 에버버스 현상금 무제한 공급, 매주 최고 등급 장비을 지급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에센셜 컬렉션과 컴플리트 컬렉션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에디션 모두 지금까지 출시된 '데스티니 가디언즈' 콘텐츠와 더불어 오는 9월 전 세계 출시를 앞둔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이 포함된다.

    컴플리트 컬렉션의 경우 에센셜 컬렉션의 모든 콘텐츠에 독점 제공되는 디지털 특전 및 2018년 가을 '검은 무기고', 2019년 봄 '조커스 와일드', 2019년 여름 '어둠의 그림자' 향후 출시될 3가지 프리미엄 콘텐츠가 함께 제공한다.

    라인게임즈-넥스트플로어 합병

    라인게임즈는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넥스트플로어가 라인게임즈 및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후 존속 법인인 넥스트플로어의 사명은 '라인게임즈 주식회사(이하 라인게임즈)'로 변경될 예정이다.

    넥스트플로어 및 라인게임즈,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의 합병 비율은 '1 : 1.1050000 : 0.0000000'이며, 합병 기일 예정일은 오는 8월 17일이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합병을 통해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에 바탕을 둔 업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드래곤 플라이트' 및 '데스티니 차일드' 등 현재 넥스트플로어를 통해 서비스 중인 타이틀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및 글로벌 전반을 아우르는 게임 사업 전개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통합 법인 대표직에는 현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가, 넥스트플로어 황은선 대표는 통합 법인의 인사 및 재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한콘진, 2차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8년 2차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을 발표했다.

    선정된 게임은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포플랫의 '아이언쓰론', 인디게임 부문 블루스카이게임즈 '루티에 미니게임 월드', 착한게임 부문 와이즈캣 '에브리데이 골프VR'와 파더메이드 '동물의 정원' 등 총 3개 부문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를 위해 네이버 '이달의 우수게임' 공식 포스트에서는 '최애' 게임을 뽑는 유저투표가 진행됐으며, 총 2,794표의 득표수와 댓글을 통한 응원이 이어졌다.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이밖에도 한콘진이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와 포털, 게임 전문 매체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원스토어 개방형 앱 마켓으로 전환하며 수수료 인하

    원스토어가 4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앱 유통 정책을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기존 30% 수수료를 기본 20%로 10%p 인하하고,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로 25%p 낮춘다. 원스토어를 비롯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을 이용할 경우 개발사는 판매 수익의 30%를 수수료로 지급해왔다.

    원스토어는 외부 결제 시스템을 전면 수용한다.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에는 원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그 동안 '원스토어'를 포함해 모든 앱 마켓은 원칙적으로 다른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정책변경으로 앱 개발사들은 각 사가 원하는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여 앱과 게임을 만들어 원스토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게 된다.

    개발사는 카카오페이, 페이코, T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수료는 앱 판매 수익의 5%로 기존 수수료 대비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개발사들은 휴대폰 결제,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갖춘 기존의 원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향후에도 계속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수료는 기존 30%에서 20%로 인하된다.

    원스토어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개발사와 함께하는 개방형 앱 마켓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며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

    뉴본과 풍운모바일,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솔트랩은 모바일 슈팅 RPG '뉴본'을 구글플레이에 3일 정식 출시했다.

    '뉴본'은 대규모 재앙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붕괴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작품으로,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냉동 캡슐에서 깨어난 인류 '뉴본'이 되어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RPG의 성장 요소와 슈팅의 짜릿한 손맛, 위험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자원 확보 및 근거지 개발, 깊이 있는 메인 스토리와 유저 간 펼치는 PVP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요소를 갖췄다. 언리얼 엔진 4로 콘솔 게임 못지않은 그래픽을 구현한 것도 '뉴본'의 특징이다.

    팡스카이는 3일, 모바일 퓨전 무협 MMORPG '풍운모바일'을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양대 마켓에 동시에 출시했다.

    '풍운모바일'은 홍콩 유명 만화 '풍운' 원작의 모바일 무협 MMORPG다. 이미 국내에 출시된 PC게임 1, 2편과 웹게임의 뒤를 이어 모바일에서도 '풍운'의 스토리를 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원작의 작품성을 게임에 그대로 녹여낸 이 작품은 섭풍, 보경운, 소소 등 원작 인물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고, 코스튬과 날개, 동료, 탈것, 변신 등의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도입, 게임만의 재미를 살렸다.

    또 다양한 협동과 경쟁 콘텐츠는 물론,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해수욕장' 시스템 등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였으며, 캐릭터의 전투력을 강화시키는 마그마 모양의 '신의손'과 같은 이색적인 요소로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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