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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낭만…100년 고택 '백인제가옥' 야간 개장


  •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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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4 18:34:35

    - 서울시, 북촌에서 유일하게 내부관람이 가능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 야간개장
    - 7~8월 매주 주말(금, 토) 저녁 9시까지 연장 개방  

    ▲사랑채

    서울역사박물관은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을 7~8월 두 달 동안 주말에 야간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입장은 오후 8시40분까지다.

    야간개장 기간 중 오후 7시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사람들에게 백인제가옥 내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해설안내도 선보인다.

    백인제가옥 내부에 숨겨진 스템프를 모두찍으면 기념품(백인제가옥 엽서5종)을 제공하는 스템프투어도 동시에 진행한다.

    ▲ 안채 마당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다. 1913년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 후 보수공사와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 개관했다.

    ▲별당채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다. 전통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했다.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된 특징이 있는 근대한옥으로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2,460㎡) 한옥이다.

    ▲ 안채 유리창

    백인제가옥 야간개장은 한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특별 행사로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자유롭게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 할 수도 있다.


    베타뉴스 박미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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