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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리아, 쁘라삐룬 후발 전망… 위치·경로 예측됐나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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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04 08:30:40

    ▲ (사진=연합뉴스)

    태풍 '쁘라삐룬'이 가고 '마리아'가 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지난 3일 밤 포항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강원영동 등에 비를 뿌렸다. 이어 4일 오후 9시경 독도 동북동쪽 약 510km 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간다고 예측했다.

    이는 애초 제주도-서해안을 거쳐 북상하리라는 예상과 다른 경로다. 동쪽으로 크게 휘며 국내보다 일본과 가깝게 지난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쁘라삐룬'의 후발주자인 8호 태풍의 이름은 '마리아'다.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마리아'의 위치와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Tropical Tidbits가 제시한 일기도에서 '마리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 기류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마리아'로 추정되는 기류는 괌 주변에서 발생했다. 북서진하며 오키나와 남부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쁘라삐룬'과 비슷한 경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변화할 가능성도 크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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