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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용역 근로자 1742명 추가로 정규직 전환 결정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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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8 15:32:31

    ▲ 오영식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왼쪽)

    코레일이 기술과 운수분야 용역근로자 1742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4월 3750명에 이어 코레일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 총 549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사옥에서 근로자 대표, 컨설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중앙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추가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에 노사가 합의했다.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는 차량 정비, 선로 보수, 전기 유지보수,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건널목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중 이용객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차량 정비와 선로·전기·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 종사자 1432명은 코레일에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310명은 계열사 코레일테크㈜)에 205명, 코레일네트웍스㈜에 105명이 각 전환 채용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고용안정을 제공하고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더욱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과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레일은 기술·운수분야 정규직 전환 채용을 위해 중앙협의기구 산하에 ‘코레일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운영, 지난해 9월부터 총 17차례 회의를 진행해 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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