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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20세기폭스·日 파나소닉과 맞손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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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1 09:06:42

    -차세대 화질규격 ‘HDR10+’ 인증 프로그램 실시

    삼성전자가 미국 20세기폭스,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차세대 영상표준 규격인 HDR10+의 인증과 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HDR10+는 영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해 화면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첨단 기술이다.

    HDR10+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했다.

    이날 시작되는 인증 프로그램은 인증 로고 제공과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해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술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QLED TV와 UHD(초고화질) TV에 적용된 HDR10+ 기술은 별도의 사용 비용이 들지 않아 TV 생산업체뿐만이 아니라 영상 스튜디오, 콘텐츠 업체, 시스템온칩(SoC) 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워너브러더스, 아마존 등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는 올해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업하고 있다. 이 회사는 HDR10+ 시청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유수의 IC 업체인 대만 엠스타·노바텍을 비롯해 중국 하이실리콘, 일본 소시오넥스트 등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의 대형 트렌드에 따라 세세한 영상 표현이 중요해 지면서 HDR10+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유력 협력사와 공조를 확대해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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