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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전환…2천360선 회복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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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0 16:32:43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덕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자 6거래일만에 소폭 상승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0포인트(1.02%) 오른 2,363.91로 장을 마쳤다.

    여기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은 111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순매수는 8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 20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23.80포인트(1.02%) 오른 2,363.91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4억원,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90개에 달했으며, 하락한 종목은 228개, 69개 보합 종목은 69개로 각각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주, 거래대금은 6조80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78포인트(3.04%) 오른 840.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155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2621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7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4조7000억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증권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조짐으로 코스피가 반등했다. 내달 6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 시한을 앞두고 협상 여지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원 내린 1105.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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