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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 이틀 연속 폭락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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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9 16:51:09

    -코스피, 2340선 ‘턱걸이’
    -코스닥, 2.96%급락마감 

    ▲ 19일 코스피는 36.13포인트 내린 2,340.11, 코스닥은 24.84포인트 내린 815.39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유가증권 시장이 이틀 연속 폭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된 여파로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36.13포인트) 하락한 2340.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340선도 깨졌으나 막판에 기관 매수세 등으로 2340선을 지켰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215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2억원, 139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지수가 오른 종목은 138개, 내린 종목은 717개, 34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주, 거래대금은 7조9000억원.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96%(24.84포인트) 하락한 815.39에 장을 마쳤다. 올해 1월 4일(808.01) 이후 5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4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25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8000만주, 거래대금은 5조2000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3원 오른 달러당 110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한국에 악재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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