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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장병 사망'… 마산함 폭발사고, 해군 안전 관리 문제 지적 '불가피'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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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9 15:36:13

    ▲ (사진=YTN 방송화면)

    마산함 폭발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해군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1500톤급 해군 호위함인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하사관 이모(21) 씨가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해군 해상작전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재 해군은 사고 발생의 원인을 사격훈련을 위해 30mm 탄약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찾고 있다. 해제 작업 중 탄약이 터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무엇보다 국민은 미래가 창창한 청년의 허망한 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아울러 해군의 부실한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1985년 취역한 마산함은 30년 넘게 운용되었다는 사실을 꼬집고 있다.

    해군은 오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호위암 등을 도입할 예정이었다. 앞서 1만4000톤급 독도함의 후속인 '제2독도함'과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 3척, '미니이지스함'으로 불리는 6000톤급 차기구축함 6척을 전력화하고 호위함 6척과 초계기 등 최소 6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던 바, 이번 사고로 인해 계획에 변경이 생길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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