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 밀워키에 북미 본부 개설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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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8 20:51:33

    아이폰 조립으로 유명한 애플 최대 협력업체 대만 폭스콘(Foxconn)이 최근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북미 본부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IT 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폭스콘이 밀워키 소재 '611 빌딩'란 건물을 매입했으며 이를 소유하고 있던 노스웨스턴 뮤추얼(Northwestern Mutual)로부터 15일 건물을 정식으로 넘겨받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폭스콘은 이 빌딩에 직원 500명을 수용할 것으로 보이며 '혁신 센터'라 불리는 시설도 설치된다고 더버지는 설명했다.

    매체는 폭스콘이 미국에서 LCD 패널 생산뿐 아니라 관련 신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폭스콘은 이미 위스콘신 대학교 밀워키 캠퍼스와 제휴를 맺고,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학생을 5명을 위스콘신 주 남동부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의 기업 시설에 인턴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당초 이 공장에는 3,000명이 고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더 버지는 종업원 수가 향후 1만3,000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애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폭스콘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재 폭스콘은 수익의 절반을 애플에 의존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물색 중이다.

    씨넷, EE타임즈 등 외신들은 지난 6일 폭스콘 자회사인 샤프가 전날 도시바의 PC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폭스콘이 아이폰 조립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밖에 폭스콘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개발중이며 암 연구 등 건강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전개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보이스 황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다양한 분야를 진행하는데) 리스크는 항상 있지만 폭스콘에게 다음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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