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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최저임금 인상 차등화 요구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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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8 18:12:13

    소상공인업계가 최저임금 인상 차등화가 반영되지 않으면 최저임금위원회에 소상공인 위원이 참석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18일 시흥대로변에 위치한 연합회 사무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인력·환경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준 노동·인력·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측 권순종 위원,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경기가 살지 않아 서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작년과 같은 일방적이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소상공인을 어렵게 한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소상공인들과 충분히 소통해 합리적으로 결정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상공인업종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화가 선결돼야 한다”며 “열악한 소상공인의 지급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정치권에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카드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 민생현안 처리 등을 주문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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