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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남프랑스 아를에서 2019 크루즈 컬렉션 공개


  •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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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1 17:30:07

    -한국 대표로 그룹 엑소 멤버 카이와 헐리웃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참석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지난 30일 (현지시간) 남프랑스 아를(Arles)에서 2019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이번 크루즈 쇼를 위한 장소로 남프랑스 아를의 ‘알리스캉(Alyscamps)’을 선정했다. 알리스캉은 4세기부터 유명인들의 마지막 안식처로 사용된 고대 로마 시대의 공동묘지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명소다. 이끼로 뒤덮인 고대 무덤들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고딕 스타일의 의상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크루즈 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그룹 엑소 멤버 카이는 빈티지 체크 재킷과 팬츠, 스트라이프 셔츠, 니트를 착용했으며 뉴욕 양키즈 트레이드마크 디테일의 모카신과 크리스털 장식의 헤드 피스로 구찌 2018 가을ㆍ겨울 룩을 재현했다.

    이 외에도 전설적인 팝 가수 엘튼 존과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 겸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에이셉 라키,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시얼샤 로넌 등 헐리웃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베타뉴스 박현정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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