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재영비즈, 부착식 도로표지병과 부착식 시선유도봉 선보여..."도로안전시설물, 안전성 문제 높아져"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5-17 05:59:56

    운전자 A씨는 며칠 전 있었던 사고를 떠올리면 아직도 눈 앞이 아찔하다. 주행 중 갑자기 무언가를 밟으면서 타이어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주변에 차량이 없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순간 차량이 제어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고 차량이 크게 파손되었다.

    원인은 도로 시설물에서 탈락한 앵커(볼트)였다. 시설물이 노후화 되면서 도로에 굴러다니던 앵커를 A씨가 밟았고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시선유도봉, 차선규제봉 등 기 설치 된 도로시설물들은 대게 볼트를 사용하는 앵커식 구조로 되어 있는데, 공사 과정이나 공사 후 볼트가 빠지면서 이 같은 2차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앵커식 도로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게 나오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앵커식이 아닌 부착식 도로표지병과 부착식 시선유도봉 등을 선보이고 있는 도로시설안전물 전문 기업 ㈜재영비즈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재영비즈에 따르면 도로 시설물을 부착식으로 설치할 경우,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노면을 천공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며, 빗물 유입에 의한 부식, 파손의 우려가 없다.

    접착제 사용으로 시설물 이탈 후 재설치, 도로 훼손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시설물 이탈이나 부품 탈락으로 인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측면 부착이 가능하고 교각 난간이나 경계석 등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범위나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재영비즈에서 선보이고 있는 부착식 시선 유도봉 RG-3의 경우 복원력이 뛰어난 연질 폴리우레탄 재질로 제작되어 차량으로 밀었을 때 파손의 우려가 적으며, 충격을 받아 뒤로 휘어져도 바로 원상복구가 가능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부 유도봉만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고 교체 작업 또한 간단하여 유지보수 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열전사 방식 부착을 통해 반사지 훼손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상부 덮개와 하판은 스크래치와 온도에 강한 특수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되어, 높은 내구성과 수명을 자랑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재영비즈 관계자는 “도로 시설물 노후화 및 이탈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착 방식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하며, “향후 더욱 많은 도로에 부착식 도로시설안전물을 설치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5513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