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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니지M, 온라인 차별화 콘텐츠로 글로벌 IP 도약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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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5 11:01:41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서비스 1주년 맞아 '새 항해' 비전 제시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향후 '리니지M'의 서비스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를 통해 오는 6월 21일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이하는 '리니지M'은 온라인 버전과 다른 '리니지M'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도입하고, 풀HD급 그래픽 업그레이드는 물론 서비스를 일본,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IP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 본연의 모습은 지키며 더욱 발전하는 리니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리니지M'만의 독자 콘텐츠로 신규 클래스 '총사'가 도입된다. '총사'는 '리니지M'에 처음 추가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원작 PC온라인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 클래스다.

    '총사'는 총을 주무기로 하는 원거리 디버퍼형 클래스로, 마법 탄환을 이용해 상태 이상이나 마법 약화 등의 각종 디버프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디버프 스킬을 통해 상대방의 마법 사용을 막거나 스턴에 걸리게 할 수 있다.

    원거리 클래스지만 근거리 가격 공격도 가능하다. 대시 스킬을 사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상대방에게 접근할 수 있다. 근거리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상대방에게 '출혈' 등 상태 이상 디버프를 걸 수 있다. 출혈에 걸린 대상을 공격하면 추가 대미지도 줄 수 있다.

    또한 '리니지M'의 그래픽을 풀HD급으로 개편한다. '리니지' 특유의 감성과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비주얼 퀄리티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북미 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리니지M' 글로벌 버전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글로벌 버전은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M'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이다.

    '리니지M'은 5월 30일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 플레임'도 업데이트하며, 업데이트에 앞서 5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블랙 플레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클래스 '총사'와 새로운 서버 '아툰'이 추가되며, 리니지 IP의 대표 콘텐츠인 '드래곤 레이드'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드래곤은 발라카스, 안타라스, 파푸리온, 린드비오르 등 4종으로, 드래곤은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임에 등장한다. 발라카스는 화룡의 둥지 지역 부근에서 필드 레이드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며, 안타라스/ 파푸리온/린드비오르는 혈맹 레이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필드 레이드 전용 보스인 '진 발라카스' 공략에 성공하면 강력한 무기인 '드래곤 슬레이어'를 획득할 수 있으며, 혈맹 레이드로 만나는 드래곤을 사냥하면 '상급 마갑주' 등 강력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온라인 리니지 리뉴얼된 그래픽과 캐릭터 선택화면 © 사진=베타뉴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온라인 '리니지'도 리뉴얼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16:9를 지원하는 풀HD급 그래픽으로 변경되며, 게임을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UI도 전반적으로 변경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1주년 기념 선물인 'TJ's 쿠폰'도 제공한다. 'TJ's 쿠폰'으로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5월 15일 오전 10시까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20일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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