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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터널 라이트, 수동 조작의 재미를 살린 진정한 MMORPG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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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7 10:39:13

    ▲ 가이아모바일코리아 한진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 사진=베타뉴스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도탑전기'로 국내 시장에 이름을 알린 가이아모바일이 오랜만에 국내 시장에 신작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4월 26일 '이터널 라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며,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터널 라이트'는 국내에서는 '음양사'로 유명한 중국의 넷이즈가 개발한 판타지 모바일 MMORPG로, 여의도 크기의 4.5배에 해당하는 1,296만㎡ 방대한 게임 면적에 압도적인 오픈필드와 수동 플레이가 강조된 던전 플레이가 특징인 작품이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가이아모바일코리아를 방문해 한진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을 만나 '이터널 라이트'의 국내 서비스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이터널 라이트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린다

    '이터널 라이트'는 중국 게임사 넷이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북미 판타지 세계관과 게임 방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미 서비스 중인 해외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모바일 버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양한 던전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터널 라이트'는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기존 MMORPG와 달리 수동 플레이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일반적인 퀘스트는 자동으로 진행이 가능하지만, 던전 플레이는 수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터널 라이트'의 던전 콘텐츠는 5, 10, 20, 40인 던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장비가 좋아도 보스가 사용하는 스킬에 적절한 상황 대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동 컨트롤이 필요하다.

    도한 던전 안에서 사망하게 되면 보스를 처치해야만 부활할 수 있어 각각 파티원간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수월한 파티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음성 채팅도 지원하고 있다.

    - 도탑전기 이후 오랜만의 신작으로 이터널 라이트를 결정한 계기는 무엇인지?

    '이터널 라이트'는 대만이나 글로벌 버전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은 작품이고, 최신 한국 모바일 시장은 MMORPG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어 '이터널 라이트'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

    2017년 봄 중국, 2017년 여름 북미, 2017년 가을 대만에 출시해서 중국의 경우 랭킹 20위 안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국가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기존 MMORPG와 달리 이터널 라이트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앞서 이야기했듯이 첫 번째는 수동 플레이가 강조된 '조작의 재미'다. 다양한 던전 플레이를 비롯해 대부분의 콘텐츠들이 수동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어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또한 무과금 유저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모든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게임 내 재화를 다시 캐쉬 재화로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도 있어 무과금 유저도 자신이 획득한 재화를 유료 재화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서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이터널 라이트'의 특징 중 하나다.

    - 국내 서비스를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 계획이 있는지?

    4월 26일 정식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5월이 오는 만큼, 한국 유저분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

    - 이터널 라이트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된 콘텐츠가 있는 만큼 4월 26일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확인하며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 신규 대륙 및 클래스 등 대규모 업데이트는 2~3달 간격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터널 라이트 이외에 준비 중인 신작이 있는지?

    '영원한 7일의 도시'라는 게임을 준비 중이다. '이터널 라이트'와 마찬가지로 넷이즈의 게임이며, 서브컬처를 소재로 한 2D 액션 RPG다.

    '영원한 7일의 도시'는 제목과 같이 7일의 윤회를 반복하게 되며, 그동안 많은 선택지를 만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매번 결말이 달라지는 기존 서브컬처 게임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이터널 라이트'는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에 양질의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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