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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광주아시아포럼, 5월 16일~17일 열려


  • 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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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2 12:05:52

    아시아인권헌장 선언 20주년 맞아 특별 초청자 포함 400여명 참가 예상

    2018 광주아시아포럼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광주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인권헌장 광주선언 2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많은 아시아지역 활동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바실 페르난도 아시아인권위원회 위원장 및 수실 퍄쿠렐, 아딜루 라만 칸, 스리프라파, 크리스 비안토로씨 등 아시아인권헌장 보조헌장 초안작성 과정을 담당했던 기초위원회 위원들과 특별초청자 마사 헌틀리(고 헌틀리 목사 부인), 바바라 피터슨(고 피터슨 목사 부인), 이종현 한민족 유럽연대 상임자문위원, 설갑수 광주다이어리(너머너머 영역본 번역자) 집필자 등 특별초청자들이 참석한다.

    ▲2017 아시아포럼 개막식 ©베타뉴스

    2018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리랑카의 난다나 마나퉁가 신부도 포럼에 참석한다. 또 라마 라마나탄, 챠이얀 라찻굴, 판디트 찬, 네이 폰 라트, 고팔 시와코티, 산지와 리야나게씨 등 5·18기념재단과 국제연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인사들이 초청됐다.

    아울러 아시아 각 지역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증진을 위해 활약하는 활동가들 40여명이 이번 광주아시아포럼에 결합한다.

    또 광주트라우마센터와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 세션에 합류한 외국 활동가 25명도 광주아시아포럼에 참가하게 된다.

    아시아풀뿌리단체 지원워크숍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맡을 9개 단체 대표들과 오월교육포럼에 참가할 전문가 5명, 그리고 전남대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걷고 있는 GNMP학생 및 성공회대학교 NGO석사과정 중인 MAINS 학생 등 이번 광주아시아포럼에 22개국 130명의 해외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광주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인권헌장 광주선언 20주년을 맞아 기존의 아시아인권헌장 중 주요 이슈를 보강하고 이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인권위원회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아시아 각지의 현지 인권현황을 점검하는 거점회의를 거쳐 지난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네팔에서 아시아인권헌장 기초위원회를 열고 정의권, 평화권, 문화권 등 3개 주요 권리의 텍스트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3월 12일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동반회의를 가지고 대내외에 아시아인권헌장 보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번 광주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인권헌장 2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아시아풀뿌리단체 지원워크숍과 오월교육포럼 등 5·18기념재단이 주최하는 세션과 광주트라우마센터가 맡은 트라우마국제회의와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가 주관한 ADN포럼 등이 각각 “불처벌”과 “아시아민주주의가 직면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아시아포럼 주요일정은 2018년 5월 16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아시아인권헌장 세션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ADN세션이 진행되고 17일에는 오전 중 아시아인권헌장 세션과 오월교육포럼, ADN세션 및 아시아풀뿌리단체 지원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세션썸머리와 동아시아민주인권네트워크가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저녁시간에서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전야제에 참석한다.

    5월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국가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를 앞두고 5·18기념재단은 아시아 각지에서 방문할 참가자들에 대한 초청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세션 구성, 숙식 및 행사진행, 사전 역할분담 및 원고수집, 홍보, 부대행사 조직, 주요인사 수행 등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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