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남부내륙철도 임기 내 조기착공' 공약


  • 박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4-20 18:03:22

    [경남 베타뉴스=박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인 김경수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를 임기 내 조기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의원이 20일 오전 11시께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박현 기자

    김 의원은 "남부내륙철도는 이미 50년 전에 계획된 사업인데도 공사가 전혀 진척이 없다"며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른 시일 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남은 조선업과 제조업의 위기로 침체돼 있다"면서 "남부내륙철도사업 같은 응급처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는 낙후돼 있는 서부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제18대 대통령공약사업으로 확정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 대해 "경남이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위기와 침체에 빠진 경남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경남도민들이 현명하게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드루킹 의혹에 대해서는 "도민이 현명하게 잘 판단할 것"이라며 "이번 의혹이 마무리되면 제가 어떤 과정에서도 추호의 위법이 없었다는 것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대통령님과 함께 세웠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경남에서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42904?rebuild=on